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이 14일 기독교신앙인대상 ‘온라인말씀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국내 12지파의 지파장강의가 21일까지 이어져 종교계의 주목을 받았다. 

 

신천지온라인말씀세미나는 8월14일부터 21일까지 7일 동안 ‘요한계시록을 비롯한 신약의 예언이 성취됐다’는 것을 실상으로 밝히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특히 14일 이 총회장의 세미나가 끝난 뒤 3300여명의 후속교육신청자가 몰린 가운데, 주목받던 이번 12지파 세미나에는 기독교목회자뿐만 아니라 일반신도들도 대거 참여했다.

 

21일 대구·경북에 기반을 둔 신천지 다대오지파(지파장 신규수)는 ‘두 가지 씨와 추수와 예수님의 대언의 사자’라는 주제로 지파장이 직접 온라인강의에 나섰고, 이날 지역 목회자와 일반인 1000여명이 경청했다.

 

신 지파장은 “초림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목자인 이유”와 당시 유대교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구약의 모든 예언을 이루신 예수님은 성경 말씀대로 씨를 뿌리시고, 추수할 것을 다시 신약에 약속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추수 때는 요한계시록의 모든 예언이 성취되는 주 재림의 때이며, 이때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가 구분 된다”며 “추수 때임을 밝히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창립자 이만희 총회장이 신약에 약속된 예수님의 대언의 사자”라고 알렸다. 

 

또한 “초림 때 유대인들처럼 사람의 외적인 모습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고정관념을 버리고 말씀 안으로 들어가 확인해보고 거듭나기를 바란다. 코로나19로 모든 교회가 어려운 이 시기에 온라인 말씀을 배워보길 희망하는 사람이 수만 명에 이르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겠느냐”며 “모든 신앙인들이 직접 확인해 보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가한 대구지역 목회자 A씨는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이후 예배 참석자와 교인이 줄면서 온라인 예배와 성경교육에 고민하고 있는 목회자 입장에서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성경전반을 예언과 성취라는 관점으로 보는 방식은 신앙인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지를 알려주는 획기적인 교리”라면서 후속교육 참가결심을 내비쳤다. 

 

이어 경북지역에서 50년째 신앙을 하고 있는 교인 B씨는 “처음 신천지 교리를 접했을 때의 신선한 충격이 이번 세미나에서도 느껴졌다”며 “말씀과 신앙의 본질에 충실하다면 온라인예배와 신앙교육, 복음 전파가 충분히 가능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 ‘온라인말씀세미나’는 신천지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시청이 가능하다. 신천지예수교회 비대면 온라인성경교육에는 올해만 총7만8000여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무료성경교육과정인 온라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과정에는 2만여명이 등록해 현재 수강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찬희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