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B물류그룹은 1983년부터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선진화를 이끈 대한민국 종합물류기업이다. 1986년 국내 최초 포장이사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물류브랜드 발표에 이어 △물류업계 최초 ISO9001 품질인증 획득 △이사인의 날 선포 △KGB물류연구소 설립 △자체상설 교육장 설립 △국내 최초 이사서비스 KS인증 획득 등을 통해 고품질의 포장이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KGB물류그룹의 모기업 격인 KGB주식회사의 KGB포장이사 브랜드는 ‘출근은 옛집에서 퇴근은 새집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이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GB포장이사는 ‘고객 서비스 품질만이 답이다’라는 일념으로 이사서비스 품질 정기교육, 월례 특별교육, AS 예방교육 등 고객 요구에 맞는 수준별 교육과 서비스 품질 평가를 통해 고객 중심의 건전한 이사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KGB물류그룹은 1996년 이후 KGB, yes2404, yes2424 등 다양한 포장이사 브랜드화를 통해 대한민국 이사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서비스 문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KGB물류그룹을 창업한 박해돈 대표이사 회장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SCM 전문가 과정을 마치고 세종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최고창업자 과정을 수료했다. 또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E-Business 과정,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유통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박해돈 회장은 18세 때부터 이사 일을 시작해 지금까지 약 40년간 물류업 한 우물만 판 인물이다. 5형제 중 셋째로 태어난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중학교 진학이 힘들어지자 직장을 구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단돈 5000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해 ‘용의 꼬리가 되느니 닭의 머리가 되겠다’며 여러 일을 전전하며 자신이 1등을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그러던 중 이삿짐 아르바이트를 계기로 이사 사업을 평생 직업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박 회장은 1983년 ‘잠실이사공사’를 창업했다. 그는 철두철미한 직업 정신을 가지고 이사 일에 임했다. 이사 중에 흠집은 왜 나는지, 원인과 방지책은 무엇인지 점검하는 등 이사와 관련된 것은 어느 것 하나도 허투루 넘기는 법이 없었다.

이후 박 회장은 ‘잠실이사공사’라는 사명과 회사 전화번호가 찍힌 홍보지를 만들어 신문과 함께 부동산에 무료로 배포하는 등 회사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 이를 통해 그의 진심을 알아본 고객들이 언제 이사를 하는지 사전에 정보를 제공해주기 시작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그의 사업은 점점 커졌다.

박 회장은 국내 최초로 이사에 서비스라는 개념을 도입하기도 했다. 그는 회사 유니폼에 각 종업원의 번호를 새겨 누가 가구에 상처를 냈는지, 웃돈을 요구했는지 등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하며 손님 우선의 서비스 방식을 도입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종업원 3명으로 출발한 회사가 1년도 안 돼 사원 수가 50명이 넘을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후 박 회장은 ‘고려골든박스’로 회사명을 바꾸고 이를 영어 약자로 표현한 ‘KGB’를 브랜드로 도입했다. 그는 물류업계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2010년 제18회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