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추석 준비, 제로페이 쓰면 10~30% 할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전국 전통시장 10% 할인
수산대전 상품권 20%, 농할상품권 30% 할인

김학형 기자(hhkim@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9-20 00:05:00

이번 추석에 명절 선물과 음식을 저렴하게 준비하고 싶다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과 대한민국수산대전 상품권, 대한민국 농할상품권을 활용해볼 만하다.

19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따르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쓸 수 있는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상품권으로, 10%의 구매 할인율을 제공한다. 소득공제 및 자동 영수증 발행이 가능해 경제적이고 편리하다.

구매와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페이 앱 및 은행 앱에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뒤, 가맹점 QR 코드를 카메라로 인식해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결제 수단을 실물로 주고받을 필요가 없어 안전하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최근 코로나19로 증가한 비대면 결제를 위해 온라인 결제를 지원한다. △이지웰 온누리전통시장몰 △e경남몰 △온누리굿데이 △가치삽시다 △놀장(놀러와요 시장) 등에서 각 지역 대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전통시장 배달 앱인 놀장과 위메프오를 통해 과일·육류·생선·떡·핫도그 등 각 전통시장의 대표 먹거리를 배달 주문할 수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과 연계 할인은 덤이다.

▲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해양수산부가 마련한 총 590억원 규모의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다. 제로페이 뿐만 아니라 현금, 카드 결제 역시 가능하다. [제공=해양수산부]

수산물 구매를 생각한다면 ‘대한민국수산대전 상품권’으로 슬기로운 소비를 할 수 있다. 수산대전 상품권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사용처는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가락수산시장 △수협강서수산물도매시장 △구리수산물시장 등이며,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 중 수산물 판매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대한민국 농할상품권도 현명한 소비에 제격이다.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최대 10%의 구매 할인율을, 대한민국 농할상품권은 30% 구매 할인율을 제공한다.

농할상품권은 △경동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마장동축산물시장 △구포축산물도매시장 △인천축산물시장 등 청과물·축산물 시장 내 가맹점에서 쓸 수 있어 명절 과일, 한우 선물 세트 등을 구매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온누리전통시장몰과 온누리 굿데이 등 온라인 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대한민국수산대전상품권, 대한민국 농할상품권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한 앱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페이코 △핀트 △핀크 △티머니페이 △슬배생 △010제로페이 △유비페이(UBpay) △올원뱅크(농협) △BNK경남은행 △썸뱅크(부산은행) △우리원뱅킹(우리은행) △IM샵(#)(대구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강원상품권 △춘천사랑상품권 △경남지역상품권 △창원 누비전 △전남상품권 △신한SOL △시럽월렛 등 24개다.

상품권은 △5000원권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등 다양한 권종으로 발행돼 원하는 금액에 따라 구매할 수 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대한민국수산대전 상품권, 대한민국 농할상품권 등을 활용하면 슬기로운 명절 음식 준비가 가능하다”며 “소비자는 할인을, 농가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힘이 되는 상생 소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페이는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서울시, 각 지자체, 금융사, 민간 사업자가 협력해 도입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