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는 2009년 데뷔한 그룹 ‘비스트’ 멤버 중 장현승을 제외한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 등 5명이 기존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 후 자신들의 소속사인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사용하기 시작한 그룹명이다. 이후 용준형이 팀을 탈퇴하면서 하이라이트는 현재 4인조로 활동 중이다.

 

‘하이라이트’의 멤버 모두가 보컬, 랩 실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멤버 개개인의 남다른 재능과 타고난 끼도 하이라이트만의 인기요소다.

 

그 중 윤두준은 ‘하이라이트’에서 리더와 서브보컬을 맡고 있다. ‘비스트’로 활동할 당시 ‘Shock’ ‘Fiction’ ‘비가 오는 날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비스트’는 2011년에는 각종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KBS 가요대축제’에서 ‘Fiction’으로 올해의 노래상,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남자그룹 최초로 아티스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이라이트’로 바뀐 뒤엔 ‘CALLING YOU’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어쩔 수 없지 뭐’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가수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윤두준은 배우로도 맹활약했다. MBC ‘몽땅 내 사랑’, KBS2 ‘아이리스2’, tvN ‘식샤를 합시다’, 웹드라마 ‘퐁당퐁당 LOVE’, KBS2 ‘라디오 로맨스’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 잘하는 아이돌의 줄임말인 ‘연기돌’이라는 호칭까지 얻었다. 특히 ‘식샤를 합시다’ 3개 시리즈에서 모두 주연을 맡으면서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윤두준은 2018년 8월 육군에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4월 군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입대 당시 그는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에서 구대영 역으로 출연 중이었는데 갑작스러운 입대로 인해 이 드라마가 조기 종영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전역 후 윤두준은 첫 복귀 프로그램으로 tvN 예능 ‘배달해서 먹힐까?’를 택했다. ‘배달해서 먹힐까?’는 tvN ‘현지에서 먹힐까?’ 시리즈의 국내 스핀오프 버전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출연자들이 이탈리안 음식 전문점을 오픈한 후 배달 음식 전문 애플리케이션에 입점해 정체를 숨기고 음식을 배달하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그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KBS2 ‘땅만빌리지’, MBC ‘2021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웹예능 ’반전의 하이라이트’에 출연한 데 이어 현재는 tvN ‘라켓보이즈’에서 활약 중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라켓보이즈’는 열정 충만한 배드민턴 새내기들이 전국 각지 고수들과의 도장 깨기를 거쳐 전국대회에 참가하기까지의 여정을 다이나믹하게 그린다. 윤두준은 라켓보이즈 멤버들과 함께 이용대 감독의 훈련을 받으면서 강한 스매시와 높이 뛰기 공격 등 수준급 배드민턴 실력을 발산하고 있다.

 

윤두준은 영화에도 출연한다. 그가 출연하는 영화 ‘정직한 후보2’는 지난해 2월 ‘건강한 웃음으로 가득 찬 웰메이드 코미디 영화’라는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던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이다.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분)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내용으로, 지난달 31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예능, 영화 출연 외에도 지난 6월 개설한 개인 유튜브 채널 '방랑자 윤두준'을 통해서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 중이다. 앞으로 윤두준이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