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누구나집 6곳 시범사업지의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는 29일 이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6곳 중 2곳에 선정돼 우선협상 대상자는 전체 5개 업체로 결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란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는 경쟁 입찰에 있어 발주기관으로부터 우선적이며 배타적인 협상을 할 수 있는 지위를 부여받은 업체를 말한다.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고 반드시 최종낙찰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협상에서 다른 업체보다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사업지에 들어서는 호수는 총 5913호로 예정됐다. 사업지별 세대수와 우선협상 대상자는 △화성능동A1 890호에 계룡건설 컨소시엄 △의왕초평A2 900호에 제일건설 컨소시엄 △인천검단AA26 1310호에 우미건설 컨소시엄 △인천검단AA31 766호에 극동건설 컨소시엄 △인천검단AA27 1629호에 금성백조주택 △인천검단AA30 418호에 제일건설 컨소시엄이다.

 

누구나집 사업이란 사업초기에 확정된 분양전환가격으로 임대기간 종료 후엔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하는 사업이다. 분양전환가격은 공모시점 감정가격에 예상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률 1.5%를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