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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 흐림 지방 부동산 경기 악화

문용균 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22-01-13 15:26:37

▲ 아파트 공사 현장 [스카이데일리DB]
 
전국 주택사업경기 악화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기대감에 긍정적인 서울과 달리 경기와 지방광역시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커지면서 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전국 HBSI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0.2p 내린 77.6로 나타났다.
 
HBSI는 주택사업자가 주택사업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사업이 개선될 것이라는 의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이달 HBSI 전망치는 전달대비 0.6p 상승한 95.9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 도시재생 재구조화, 신속통합기획 등 재개발사업 중심의 규제 정상화 정책이 추진, 실현 되고 있어 재개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주택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천과 경기는 각각 89.6, 85.7로 10p 이상 떨어지며 90선 밑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망치도 90.4로 전월 대비 8.0p 떨어졌다.
 
지방, 광역시도 주택사업 여건의 부정적 전망이 확대됐다. 대구(50)는 6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전국 최저수준 전망치를 3개월 연속 이어갔다. 부산(84.0)과 대전(84.2)은 각각 전월보다 16p, 21.3p 떨어졌다. 울산(69.2) 역시 전월대비 18.3p나 하락하며 60선에 그쳤다.
 
세종의 경우 5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는 전망치를 기록했으나, 최근 미분양 이슈 등을 고려할 때 견조한 공급시장 회복세로 진단하긴 어려운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단 지적도 주산연은 덧붙였다.
 
한편 재개발 1월 수주전망은 98.4로 전월 대비 1.7p 소폭 상승했고, 재건축(94.0)은 2.6p 소폭 하락했으나 90선 이상 양호한 수주 기대감을 유지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역별 정책영향, 수급상황 등에 따라 지역 간 주택사업경기 격차 및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주택사업자들은 지역별 제도 및 수급상황 모니터링 강화 및 이에 대한 사업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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