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공연 실황 NFT 발행… 백지영·정동하·비오 축하 무대

11일 광주 조선대 ‘IBC 2022’서 민팅 및 에어드롭

김학형 기자(hhkim@skyedaily.com)

기사입력 2022-05-09 12:50:03

국내 최초로 유명 가수의 공연 실황이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NFT)으로 발행된다. 그동안에는 주로 음원, 그림 등이 NFT로 발행됐다.

지식재산권(IP) 거래 플랫폼 아이피샵(IPXHOP)은 이달 11일 광주광역시 조선대 e-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블록체인 콘퍼런스 ‘IBC 2022’에서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콘퍼런스 각 프로그램 중간에 축하 공연으로 진행된다. ‘발라드 퀸’ 백지영, 그룹 부활의 보컬 출신 정동하, ‘고등래퍼’ 출신 인기 래퍼 비오(BE’O)가 출연한다.

현장에서 촬영된 백지영, 정동하, 비오의 공연 영상과 사진은 아이피샵이 ‘민팅(Minting, 디지털자산의 NFT 생성)’하며, 별도의 현장 이벤트 참여자를 추첨해 ‘에어드롭(AirDrop, 코인이나 토큰 무상 지급)’한다.

아이피샵 관계자는 “대학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의 특성상 대학생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핫(Hot)한 아티스트들을 섭외했다”며 “놓치기 아까운 공연 장면을 NFT로 발행해 참가자와 공유하는 것이 컨퍼런스의 취지에도 맞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IBC 2022’는 수도권 밖 블록체인 행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블록체인 전문가의 강의, 광주광역시 창업경진대회, 지역 대학(원)생 채용박람회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