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창원에서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21일 창원 문성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반지1구역 재건축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창원시 성산구 창원천로 254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50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약 140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주요 사업조건으로 3.3㎡당 공사비 548만3000원, 조합사업비 전액무이자 등을 제시했으며 공사기간 33개월, 주요 마감재로 LX하우시스 조망형 이중창 및 입면분할 창호, 외산 주방가구 콜러, 전실 고급 원목마루 등을 제안했다.

 

이 단지는 북측에 창원천과 남측에 반송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유목초, 봉곡중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또, 충혼로와 원이대로를 통해 창원 전역으로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사업규모가 크지 않지만, 포스코건설은 2조원 규모의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사업을 포함해 창원시 핵심지역인 성산구의 도시정비사업 확장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단지명을 귀족 또는 상류층을 의미하는 독일어 ‘Aristokratie(아리스토크라티)’의 철자를 줄인 ‘더샵 디아스티(The Sharp the Arstie)’로 제안했다.

 

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꽃잎을 형상화한 외관과 문주 등 특화 설계는 물론 2000평 규모의 대형 중앙공원, 전망형 스카이커뮤니티 3개소, 리버사이드 커뮤니티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대구 반고개 재개발, 성복역 리버파크아파트 리모델링, 노량진3구역 재개발, 영등포 문래진주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