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종합일간지

금리 상승기 ‘대출 간편 비교’ 서비스 인기

토스·카카오페이·핀다 등 빠르게 성장

임한상 기자(hsrim@skyedaily.com)

기사입력 2022-08-01 13:24:50

▲ 현대캐피탈이 출시한 플랫폼 기반 ‘대출 간편 비교’ 서비스 이용자가 출시 두 달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 [제공=현대캐피탈]
 
금리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대출 간편 비교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자 조금이라도 싸게 돈을 빌리려는 수요가 늘면서 대출 상품을 비교하는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4월 출시한 플랫폼 기반 대출 간편 비교 서비스 이용자 수가 출시 두 달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국내 캐피탈사, 저축은행 등 총 22개 금융사의 대출상품 조건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신용대출이 필요한 고객은 1분 안에 각 금융사의 대출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평균 7개 금융사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최저 금리는 4.5%, 최고 한도는 1억3000만원을 적용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연말까지 대출 간편 비교 서비스의 제휴 금융사를 은행‧카드‧보험사로까지 확대해 총 40개사의 금융상품을 간편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토스는 50개 이상 금융 업체와 제휴를 맺고 대출 상품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스가 운영하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승인된 대출금은 6월 기준 1조216억원이다. 이는 1월 대출 금액인 5300억원의 두 배 가까이 된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대출 실행 금액은 8324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 증가한 규모다.
 
카카오페이는 총 54개 금융사와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제1금융권에 속하는 기업이 12개로 국내 대출 비교 서비스 중 가장 많다.
 
2019년 7월 대출 상품 비교 시장에 진출한 핀다는 지난달 21일 기준 누적 대출 조회 건수는 560만건을 넘어섰고 누적 대출 승인액은 1070조원 이상이다. 핀다는 지난해 8월 ‘대환대출 진단 알림’ 기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 기능은 대출을 받은 이용자에게 매달 알림으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상품이 있는지 알려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는 금리를 평균 3.8%p를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핀다의 이용자수도 빠르게 늘었다. 핀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6월 기준 54만3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MAU는 23만5000명이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사용자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최적의 금융상품을 추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휴 금융사를 확대하고 특화 상품을 연계할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고객들이 더욱 큰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 컨텐츠의 저작권은 스카이데일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