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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월 대기업 계열사 71개 편입… 카카오 8개로 1위

운송·헬스케어·패션 분야 등 지분인수·회사설립 활발

양준규 기자(jgy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2-08-02 13:56:36

▲ 5월부터 7월까지 71개 기업이 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계열 제외된 기업 역시 71개로 전체 계열사 수는 변동이 없었다. ⓒ스카이데일리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71개 기업이 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계열 제외된 기업 역시 71개로 전체 계열사 수는 변동이 없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5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이뤄진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공개했다. 대규모 기업집단 76개의 계열 회사수는 4월30일과 7월31일 기준 모두 2886개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해당 기간 35개 집단이 71개사를 소속 회사로 편입했다. 계열편입 사유로는 △신규 회사 설립(32개) △분할설립(8개) △지분취득(26개) △계열편입의제(3개) △계열편입 유예기간 종료에 따른 편입(2개) 등이 있었다.
 
같은 기간 28개 집단이 총 71개사를 소속 회사에서 제외했다. 계열 제외 사유는 △독립경영인정(27개) △흡수합병(16개) △지분매각(13개) △청산 종결(8개), △지분율 감소 및 임원 겸임 해소 등에 따른 지배력 상실(4개) △지분율 감소(1개) △지분매각 및 대표이사 변경(1개) △민간투자 사업법인 유예 등이 있었다.
 
이 기간 중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카카오(8개) △한화(5개) △코오롱(4개) △KG(4개) 순이었으며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LG(12개) △카카오(10개) △금호아시아나(7개) 순이었다.
 
최근 3개월 동안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운송, 헬스케어, 패션·미용 분야에서의 지분인수 및 회사설립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 분야에서 SK는 공항버스 회사인 서울공항리무진을 인수했으며 카카오는 주차장 운영 업체인 케이엠파크를 인수했다. LS는 전기차 충전업체인 LS 이링크를 신설했다.
 
헬스케어의 경우 LG는 홈피트니스 콘텐츠 업체인 피트니스캔디를 신규 설립했고, 롯데는 건강관리 솔루션 업체인 롯데헬스케어와 의약품 제조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신설했다. 패션·미용의 경우 코오롱이 패션 제조업체인 케이오에이를 인수했고 애경은 화장품 제조사 원씽을 인수했다.
 
여기에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집단 내 유사 사업계열사 간 흡수합병 방식의 사업구조 개편이 이뤄졌다.
 
롯데는 빙과류 제조업체인 롯데푸드를 과자류 제조업체인 롯데제과 합병했으며 광고대행업체인 모비쟆미디어를 계열 광고대행업체인 엠허브에 흡수합병했다.
 
카카오는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인 네오젠소프트를 인수한 뒤 카카오헬스케어에 흡수합병했고, 웹툰·웹소설 제작사인 와이낫미프로덕션 인수 후 관련 계열사인 삼양씨앤씨에 흡수합병했다.
 
KT는 스팸 전화 탐지·차단 사업을 영위하는 후후앤컴퍼니를 신용카드 결제인증 업체인 브이피에 흡수합병했고, 크래프톤은 앱 개발사인 비트윈어스를 콘텐츠 플랫폼 회사인 띵스플로우에 흡수합병했다.
 
한편 친족독립경영 또는 임원독립경영이 인정돼 기업집단에서 계열 제외되는 사례도 많았다. LG 소속이던 LX홀딩스 등 12개사와 금호아시아나 소속 삼화고속 등 7개사가 친족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영됨을 이유로 각각 LG와 금호아시아나에서 제외됐다. 또한 중흥건설 소속 세진종합건설과 농심 소속 에이치씨제16호 등 2개사가 친족독립경영을 인정받아 각각 중흥건설과 농심에서 계열 분리됐다.
 
SK 소속 행복담은네모 등 3개사, GS 소속 아트벤처스, SM 소속 현대건축사사무소 역시 임원독립경영을 인정받아 해당 집단에서 계열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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