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울트라 부자’ 기준은 최소 100억원

도표로 본 ‘이슈 인 뉴스’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기사입력 2012-02-24 01:15:20

▲부자도 급수가 생겼다. 그런저런 부자는 ‘리치(Rich)’라 하고 큰 부자는 ‘슈퍼 리치(Super Rich)’라고 칭한다. 이른바 준 재벌급 부자는 ‘울트라 슈퍼 리치’(Ultra Super Rich)라고 불린다. 요즈음 강남에는 은행과 증권사들이 슈퍼 리치와 울트라 슈퍼 리치 고객을 잡기 위해 열기를 내뿜고 있다. 불황속에도 이들 고객은 추운 겨울날 볼 수 있는 꽃과 같은 고객이라고 할 정도다. ▲은행과 증권사들이 슈퍼 리치와 울트라 슈퍼 리치를 잡기 위해 ‘강남대행진’ 중이다. 슈퍼리치 전담영업소의 이름도 가지가지다. 예컨대 삼성증권 SNI(삼성앤드인베스트먼트), 우리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 SK증권 ‘강남PIB(Private Investment Banking)센터’, 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WM)센터’, KB은행 ‘강남스타센터’, 하나은행 ‘강남PB센터’, 신한은행 ‘신한PWM(개인자산관리)’ 등이다. ▲그런데 금융권이 정작 슈퍼리치를 대하는 호칭은 대단히 엘레강스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들은 ‘High Net Worth(HNW)’라고 부른다. 해석하자면 ‘고액 순자산 보유자’ 정도가 된다. 큰 재력가는 울트라(Ultra)를 붙여서 ‘UHNW’라고 부른다. ▲고액 순자산(금융) 기준으로 10억~40억은 VIP 대접을 받고, 50억~100억은 VVIP 칭호를 듣는다. 재벌급의 울트라 슈퍼 리치는 100억 이상이 기준이다. 다른 한쪽에서는 총자산에 부동산을 포함하기도 하는데 기준이 천차만별이다. 쉬운 우리말로 ‘슈퍼 알부자’가 되려면 총자산 규모가 100억은 돼야 금융권의 엘레강스한 유혹을 받는다.

▲ 우리나라의 순금융자산 10억 이상 슈퍼리치(총자산 평균 94억)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 올해는 16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총 인구의 0.3% 정도다. 이들의 총 자산액은 445조원에 달한다. <자료:하나금융> ⓒ스카이데일리

▲ 슈퍼 리치들의 금융자산 투자가 펀드와 채권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자료: mk> ⓒ스카이데일리

▲ 슈퍼 리치들은 금융투자 이외에 역시 부동산을 제1순위 투자대상으로 꼽는다. 부자들에게 부동산은 절대 투자 대상이 되고 있다. <자료:하나금융>

▲ 금융권이 기준으로 삼는 슈퍼 리치의 등급과 마케팅 전략이 다양하다. 금융권 마다 슈퍼 리치 기준은 천차만별이다. <자료:mk>

▲ 슈퍼 리치들의 부동산 투자 1순위는 강남에 위치한 건물과 상가가 절대 우선순위로 꼽힌다. <자료:하나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