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가 빠르면 내달 초에 국내 출시된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런던 올림픽 특수를 위해 29일 유럽 출시를 시작으로 내달 초에는 국내에서, 20일 께는 미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에 맞춰 갤럭시S3 체험 공간인 ‘삼성 모바일 핀’을 런던 웨스트필드 셰퍼즈 부시와 올드 스피탈필즈 마켓 2곳에 공식 개장한다.

갤럭시S3는 쿼드코어 CPU를 탑재하는 등 최고 사양을 자랑하는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이미 전 세계 선 주문량이 1000만대를 돌파하면서 아이폰5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미국에서도 갤럭시S3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이미 예약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서는 이동통신사에 연결되지 않은 갤럭시S3(3G용, 16GB) 공단말기를 799.99달러(약 93만8000원)에 예약 판매한다고 최근 밝혔다.

색상은 마블화이트, 페블블루 두 가지 모두 가능하다. 배송은 내달 초 쯤 진행될 예정이다.

또 미국 외신들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갤럭시3S가 내달 20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북미 지역 통신업체들이 갤럭시S3의 20일 출시를 위해 요금제, 프로모션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누적 판매량 2000만대를 돌파한 전작인 갤럭시S2의 선주문이 300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갤럭시S3의 돌풍은 전 세계 스마트폰에 또 다른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