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개인이 소장한 고문헌 등에 대한 궁금증 해결을 돕고자 고문헌 무료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개인이 소장한 고문헌은 주로 집안 대대로 전승되는 자료인 경우가 많다. 때문에 어떠한 내용인지도 모른 채 보관하게 되며, 내용을 알고 싶어도 전문 상담을 해 주는 기관을 찾기도 어렵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러한 고서와 고문서 그리고 고지도 등 개인이 소장한 고문헌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자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고문헌 상담 서비스를 개설했다.

상담을 받고자 하는 소장자는 우선 홈페이지 상담서비스에 신청 접수를 하고 상담 일정을 협의한 후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6층 고전운영실에 방문하면 된다. 서지학·고문서학·지리학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자료의 내용과 저자 그리고 발행연도 등에 대해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국립중앙도서관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을 비롯하해 국보·보물 등 27만여 책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고문헌 소장기관이다”며 “이번 상담 서비스를 통해 가치가 인정되는 귀중자료에 한해 보존처리·디지털화·위탁보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