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잘못을 사과 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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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예술과 인생

모든 잘못은 남 탓으로 돌리는 정부의 민낯을 보며

김수영 필진페이지 + 입력 2020-09-06 17:16:49

우리국민들은 대통령을 뽑을 때, 소시민들은 가정의 살림이 조금이라도 더 좋아지고, 나라가 융성하며, 경제가 풍성해지고, 국가의 안녕을 바라며, 기도하며, 소원하며, 선택한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어찌 됐던 42%의 득표로 청기와집 주인은 국민들의 지침을 받고 나라의 운영에 들어갔다.

“준비된 대통령! 믿을 수 있는 대통령! 국민 모두의 대통령!정의가 바로 서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여 투표를 한 국민들에게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취임 후, 첫 이벤트로 청기와집 사무실에 젊은이들의 취업상황판을 걸어 놓고 젊은이들이 촛불행사의 고마움을 표시하는 듯 하더니 어느 순간 그 상황판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다.

청년층의 취업은 세금으로 하는 공무원 증가에서 그치고 말았으며, 취업의 가장 많은 나잇대는 중장년의 국비로 만든 일회성 시간제 취업이 되었고 소득주도 성장이라며 거창하게 뉴스마다 외치던 그 “소득 주도” 역시 어느 순간 언어자체가 사라져 버렸다.

수출은 마이너스 성장으로 곤두박질하며 서민경제는 차마 말이 안 나올 지경으로 그야말로 “단군 이래 가장 불경기”로 폐업 임대라는 단어가 거리마다 즐비하다.

주택 가격상승은 피부로 느끼는 것으로는 역대급 상승이며, 이것을 여당 간부들은 “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라고 둘러댄다. 집값 상승으로 서민들은 피가 마를 지경인데 사과는커녕, “이제 성과가 보이고 상승이 멈추어 진다” 며 너스레를 편다. 국민들의 상식 수준을 무엇으로 보는가?

코로나 창궐 역시 대만의 정책을 보면 우리정부의 대책은 초기부터 매우 잘못된 대책이었다는 것이 증명이 되는데 이것 역시 “세계가 부러워하는 방역”이라며 자화자찬을 늘어놓는다.

최근의 코로나 창궐을 광화문 집회가 원인으로 모두 밀어붙이며 집회가 모든 원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광화문 집회가 무엇 때문에 일어났는지 정권을 가진 자들은 알기나 하는가? 무엇이 그들의 분노를 일으켰는지? 무엇 때문에 지방의 먼곳에서 광화문 까지 새벽밥을 먹고 차를 타고 와야 했는지 그들은 알기나 하고 그들의 참 뜻을 알기나 하는지?

70~80대 노인들이 일생을 살아오면서 느꼈던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고 있기에 민주주의 위기를 걱정하여 먼 길 마다하고 달려와 태극기를 들고 자신들이 말하고자 하는 글을 써서 팻말로 만들어 광화문 아스팔트 바닥, 비 오는 날 우산을 들고 그 빗물 바닥에 앉아 정부를 규탄하며 문재인을 탄핵해야 한다고 외쳐 댔는지, 그들의 한 맺힌 절규를 여당과 청기와집은 아는가? 묻고 싶다.

법무장관이란 사람은 무조건 집회 참가자들을 모두 범법자 처리하듯, 막말로 겁을 주고 “법대로”를 외치고 있다. 집회를 주도한 목사님의 말로는 “음모 테러”라고 하는데, 이것은 먼 훗날 역사가 증명할 것이리라.

원인은 바로 자신들의 잘못된 정책과 대통령의 부당한 행동에 있다!

“나라다운 나라”가 아닌, 편 가르기 운영으로 내 편만 좋은 나라로, 무조건 안아 주고 무마하고 다독이며, 그토록 참신한 척, 진보라는 타이틀로 선명하고 올바른 척 하던 자들이, 도덕과 정의가 사라지고 권력을 이재 수단으로 아는 자들이 천지가 되어 있는 상황에도 단 한마디 사과나 용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이 정부 당국자들의 뻔뻔함에 국민들이 분노 하는 것 아닌가?

진보라는 그 알량한 “민주인사”들이 왜 그리도 성폭행·성추행과 관련된 자들이 많은지, 권력을 쥐고 보니 여성들은 자신들의 손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권력이면 여성 인권은 안 보이고 고양이 앞에 쥐로 보이는가 본데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우리는 이 정부 들어 찬란한 기록 하나 눈에 보이지 않는 현실에서 옥죄어 오는 것은 오직 마른경제 피 말리는 고통밖에 떠 오른 것이 없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하나 자신들의 잘못이나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다고 책상 앞에서 마이크 앞에서 말하며 박수만 친다.

훌륭한 국민들이 이 나라를 지탱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상 수상이며 방탄 소년단이 빌보드 1위 쾌거를 이룩하였으며 손흥민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휘날리고 K-POP 가수들의 찬란한 성공과 드라마 영화 스포츠 등등 위대한 국민들이 나라의 승기를 잡고 국민들의 힘을 내도록 할 뿐이지 정책 당국자들과 청기와집 주인들의 행태는 위대한 국민들의 발바닥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분노와 괴로움만 살 뿐이다.

지난 집권동안 국민들에게 갖가지 쇼로 현란한 눈속임을 했다고 치자. 그러나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국민들에게 무얼 하나 제대로 완벽하게 성공적인 것을 보여 줄 수 는 없는 것일까? 아니 그럴 능력이 아예 없는 것일까?

전염병이 창궐하는 속에 찢어지는 불경기로 백성들의 가슴은 타들어 가는데 태풍이 나라를 지나간 지 일주일 만에 또 다른 태풍이 불어오는 심각한 하늘이 원망스럽고 이 정부의 태풍 같은 무능력에 국민들의 가슴이 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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