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
한온시스템[018880]이 국내 첫 전기차 전용 부품공장을 착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한온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1900원(12.30%)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인 경주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급격하게 증가하는 친환경차 수요에 대응하고자 아예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 신설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차 전기차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아이오닉 5, 6, 7 뿐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의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대거 수주한 바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부품은 현대차의 첫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2023년 출시하는 E-GMP 차종에도 확대돼 탑재될 예정이다.
이승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을 탑재한 전용 전기차인 ID.3, ID.4, ID.5 등의 순차적 출시로 관련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미국이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유럽·중국지역 뿐만 아니라 미국도 전기차 시장의 주요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986년에 설립된 한온시스템은 자동차의 열 관리 시스템을 생산하는 단일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자동차 품질과 성능을 결정짓는 공조부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며 업계 1위를 지키는 중이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액 6조8728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으로 각각 3158억원, 1135억원을 기록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