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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은 3월 중 카카오게임즈 등 48개사의 주식 2억131만주가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달 중 의무보유 해제 주식수량은 전월(2억2138만주) 대비 9.1% 감소했으며, 지난해 3월(6940만주) 대비 190.0%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6개사 4797만주, 코스닥시장 42개사 1억5334만주가 해제된다. 코스피는 모집(전매제한) 의무보유 해제 수량이 4227만주로 가장 많았고, 코스닥시장은 최대주주(코스닥) 해제 수량이 5981만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는 카카오게임즈가 4390만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세화아이엠씨 2420만주, 하림 1926만주, 지엔원에너지 1330만주, 큐로 1121만주, 휘닉스소재 1000만주 등이었다.
발행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은 한류타임즈(70.5%), 카카오게임즈(58.9%), 원방테크(57.1%) 순이었다.
의무보유 제도는 금융위원회의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과 한국거래소의 상장 규정 및 기타 관계법령 등에 의거해 최대 주주 및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매도하지 못하고 예탁원에 의무보유하는 것으로, 최대주주 등의 지분 매각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부터 소액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한원석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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