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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열쇠 시즌2’···부국부민(富國富民)의 길

민족국가 존립 의미에 천륜 얽힌 혈연 간 상호주의

[대한민국 번영의 지혜<50>]-제4장 제국주의는 없다 : 제국의 꿈(2)

신 거버넌스 프랙탈 구조···무한 유사성 얽힌 인류 통합가치 잠재

국민 이익·안전 무한 담보···자국 아닌 인류 네트워크 망에서 구현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1-03-31 00:02:32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아주 보기 드문 독특한 이념분쟁을 벌이고 있다. 좌우 진영논리로 극단적 대립이 계속되면서 국민 간 갈등과 증오가 도를 넘었다. 이 같은 대립은 세대싸움, 지역다툼, 빈부갈등까지 한껏 부추기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멀어져 가고 국운 쇠락의 음울한 기운이 확산되고 있다. 부강한 국가와 잘사는 국민을 만들어 가기 위한 현안이 산더미처럼 산적해 있는데도 앞으로 나아가기는커녕 후퇴하고 있는 것이다. 이젠 냉정함을 되찾고 전혀 다른 눈으로 새로운 번영의 길을 찾아 나설 때다. 국민 모두가 조화롭게 하나가 돼 국운의 영속적인 발전의 길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될 중차대한 시점에 있다.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국민적 좌우명이 필요하다. ‘부의 열쇠 시즌2’를 통해 이 같은 국운 융성의 지혜로운 길을 찾아 보고자 한다.

▲ ⓒ스카이데일리
[전편에 이어]       
 
Q. 신 제국의 꿈이 현실의 긍정·부정을 모두 받아들인다면 달라질게 없을 것 같은데
  
A. 현실에서 불가능한 이상국가를 향한 꿈을 꾸기 보다 현실에서 가능한 민족국가 간 연합을 추구하는 것이 더 옳다. 이상국가를 향한 행보는 행복해 보이지만 불행을 낳는다. 현실적인 꿈은 험난한 과정이 따르지만 행복한 성과를 낸다. 인류의 미래를 밝혀 줄 신 제국의 꿈은 멀리있지 않지 않다는 점이다. 인류가 이를 긍정하고 받아들이면 얼마든지 실현가능하다. 마치 그것은 천사의 거울과 같은 모습이다. (223쪽 : 생명의 운동성이 온갖 고통과 원죄를 유발하면서도 스스로 가속계 법칙에 따라 생명을 찬미하는 모습이 마치 거울이다) 절대계와 현상계 간 심부름 역할을 하는 천사의 모습은 신성을 띄었지만 생명을 찬미한다. 생명에 대한 찬미는 목숨보다 소중한 천륜의 혈연 관계를 중시하는 일에서 시작된다. 신 제국의 꿈이 혈연을 중심으로 한 민족국가를 기둥으로 하는 이유다. 혈연은 하늘의 도덕이라고 했다. 천륜의 근간에 종족보존이라는 피해서는 안될 생명법칙이 작동하고 있다. (223쪽 : 천사는 옷을 입어야만 천사의 역할을 하는 방전된 생명현상의 결핍 속에 함께 있다) 선악이 공존하는 생명계에서 절대성과 현실성의 조화는 긍정의 동력이다. 이 동력은 민족국가 연합을 일구는 강력한 힘으로 작동되고 있다.
 
Q. 민족국가 연합의 구체적인 시스템은
 
A. 국제연합(UN)은 개별 국가의 이익과 생명을 대변하는 기구가 되지 못하고 있다. 힘의 질서를 조율하는 창구가 되고 있을 뿐이다. 초국의 질서는 국가 뿐만 아니라 인류 개개인의 이익과 생명을 담보하는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천륜인 혈연을 위한 종족보존이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민족국가 연합은 연속과 불연속의 자연법칙에서 찾아야 한다. 연속이 불연속을 잉태해 끝이 있으되 끝이 없는 불연속의 연속성이 자연의 속성이라고 했다. 민족국가 연합도 불연속한 경계를 갖고 존립하는 가운데 경계가 없는 하나의 틀로 묶는 진행형 개념이다. 국가의 혈연성을 강화하면서 상호주의로 엮는 방식이다. 민족국가가 변함없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국민의 이익과 안전을 자국이 아닌 네트워크 상에서 인류의 개념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자국 중심의 질서는 배타성을 부르지만 상호주의 중심의 질서는 이타성을 부른다. 특정 민족국가가 다자간 상호주의 합의를 통해 이익과 안전을 도모하는 방식은 무한 얽힘이다. 국가나 국민이 굳이 조난신호를 보낼 이유가 없어진다. 다자간 얽힘이 위험에 빠진 국가와 국민에 구원자 역할을 한다. 반면 준 대의기구에 불과한 UN은 이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 신 국가연합은 대의체가 아닌 인터넷망과 같은 질서체로 이해돼야 한다. 초국의 질서에서는 특정국가의 위험 시그널이 자동으로 퍼진다. 이를 흡수해 자연스럽게 해결할 때 패권형 국가가 주도하지 않는다. 다자 간 얽힘의 구조에서 특정국가의 얽힘은 수평적으로 다자에 의해 해결되는 방식이다. 기술적으로는 블록체인 신뢰망을 글로벌 거버넌스로 확장하는 것이 그 시작이다. 불연속의 연속을 원리로 한 글로벌 거버넌스는 민족국가의 강한 경계가 네트워크에 의해 유연해지는 방식이다. 이를 경계가 있으면서 없는 카오스적 질서라고 했다. 마치 절대계와 현상계를 오가는 천사가 선의를 수행하는 의미가 깃들었다. (230쪽 : 천사는 뱀을 물리치는 일을 하지 않음에도 오만한 부자나 빈자들은 천사에게 조난신호를 보내는 어리석은 행동을 넘치게 한다) 절대 질서자에만 의존하는 인류평화는 이상이다. 현실이 이상이 되는 이상적 현실은 천륜의 책임·사랑을 담지한 민족국가에서 출발한다.
 
Q. 불연속의 연속을 원리로 한 글로벌 거버넌스는 어떤 형태인가
 
A. 다원적 시스템인 거버넌스는 이미 보편화된 개념이다. 다국적 국가주의, 세계 민주주의 또는 세계 시민권 등의 의미가 글로벌 거버넌스에 함의돼 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불연속의 완성을 추구하려 한다. 완성을 추구하면 이념이 된다고 했다. 이념주의가 이상으로 흐르면 현실과 괴리된다. 글로벌 거너번스도 완성될 수 없는 완성을 추구하려 하기 때문에 여전히 패권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46쪽 : 영원성을 희망하는 인간일수록 그 문을 두드릴 수 없고 한계의 문이 커진다) 완성을 통한 영원성은 현상계에서 이상적인 구호다. 불완전성을 통한 연속은 현실적인 꿈의 추구이지만 영원성을 띤다. 불완전한 현실에 충실하지 않고 영원성을 추구하면 뜬구름만 잡게 되면서 스스로 진입장벽을 높인다. 불연속의 연속은 현실적으로 항상 가능한 일을 중단없이 추구하는 과정이다. 인터넷망만 해도 완성되지 않은 완성이다. 전자는 네트워크가 항상 작동하는 다원적 시스템을 의미하고 후자는 그 시스템이 멈추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완성이란 없다. 불연속의 연속을 원리로 한 글로벌 거버넌스는 초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초국의 질서체계다. (247쪽 : 에너지의 에너지가 되는 초에너지는 엄밀히 다차원 시공간의 이해력이 요구되는 사안이다) 다차원은 3차원 공간과 1차원 시간의 4차원을 넘을 수 있는 이해력이다. 이는 한 개의 국가만이 아니라 단 1명이라도 초국의 질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차원의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프랙탈 구조를 이해야 한다. 서로 다른 상(象)을 보이는 집단의 이합집산(像)이 본질의 상(象)과 본뜬 상(像)의 혼재 속에 다양한 민족국가를 출현시켰다. 프랙탈 구조는 상(像)들이 존재하기도 하고 동시에 존재하지 않기도 한 이중성의 원리다. 글로벌 거버넌스는 이 원리를 벗어나기 어렵다.
 
Q. 프랙탈 구조가 인류의 신 거버넌스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을까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고윤석] ⓒ스카이데일리
 
A. 프랙탈은 자기유사성이다. 동시에 자신과 닮은 형태가 반복되는 무한성이다. 복제의 극한값이 프랙탈 구조다. 이는 극미의 작은 것이 전체가 되고 광대한 우주도 극미의 먼지가 되는 원리와 상통한다. 1인 조차 초국의 질서를 관장한다는 것이다. 1인의 소중한 생명이 인류의 생명과 초연결돼 있다. 초국의 질서는 모든 인류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동일하게 보호되도록 하는 절묘한 시스템이다. 이를 이념주의처럼 자유를 제한하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 불연속의 연속이 지배하는 자연원리에 역설이 숨어 있음을 보면 새로운 글러벌 거너넌스의 가능성을 볼 수 있다. 연속은 수학적으로 반드시 미분 가능한 조건을 따른다. 하지만 미분 불가능한 연속이 있다. 미분 불가능한 연속은 불연속이기 때문에 창과 방패처럼 모순이다. 하지만 미분 불가능한 프랙탈 구조가 무한 연속성을 띠고 있다. 무한 반복되는 극한값이 존재하는 미분 불가능한 원리는 ‘연속의 불연속’이다. 중간값 좌우의 극한값이 같은 값이면 샌드위치 정리 상 중간값도 같아지기 때문에 연속이다. 그 연속이 불연속일 수 있는 역설이 프랙탈의 원리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인류의 신 거버넌스 역시 프랙탈 구조처럼 ‘자기유사성의 무한성’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자연과 세상이 모두 구분된 듯 하면서 초연결된 ‘불연속의 연속’이지만 ‘연속의 불연속’이라는 대칭구조가 존재하고 있다. 이를 보면 1인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그 역할이 얼마나 존엄한지를 인식할 수 있다. (256쪽 : 초에너지를 자기실현하기 위해서는 인과율의 법칙을 구현하기 위한 가속계 운동을 멈추는 ‘쉼’의 역설적 법칙에서 가능하다) 운동성은 인과율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운동성은 불연속의 연속이면서 연속의 불연속을 잠재하고 있다. 후자는 운동성의 멈춤이다. 이를 불연속으로 단정하면 소멸이자 죽음이지만 연속으로 보면 살아 있는 프랙탈 구조다. 신 거버넌스는 신비한 프랙탈 구조처럼 1인이 미치는 초국의 질서를 시스템화 하는 방식이다.
 
Q. 1인이 초국의 거버넌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스템이 무엇인가
 
A. 자연과 인간은 물질 세계다. 첨단화된 기술이나 문명 등이 모두 물질의 범주다. 인간의 오감에 의해 보이는 물질세계는 불연속이다. 목적성이 개념화 되고 이름을 특징지울 수 있는 것이 불연속이다. 하지만 존재의 의미가 부여되는 것은 불연속적 경계를 갖기는 하지만 불연속하다고 단정하지 못한다. 정신 또는 의식의 영역은 실제로 시공간을 뛰어 넘는다. 종교적으로는 수많은 영적 간증이 이를 반증하고 과학적으로는 정신의 영역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현대물리학의 첨병인 양자역학은 물질과 정신의 영역을 조금씩 넘너들고 있다. 정신의 영역이 과학적으로 증거되면 초국의 거버넌스에 상상할 수 없는 사건들이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심성가치가 미래 자본시장의 부가가치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학설이 적지 않다. 과학과 의식의 만남은 1인 조차 국가가 될 수 있는 시대를 연다. 국가 간 영역을 넘어서는 다국적을 또 다시 넘어 국가 간 영역이 불분명해 지는 초국적의 시대가 온다. 의식이 기술과 접목할 때 미래형 슈퍼사회의 기초가 만들어 진다. 초지능·초능력의 사회에서 심성가치를 잠재한 1인의 존엄성은 전 인류와 동시에 초연결된다. 인류는 양심이라는 심성가치를 통해 상호주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상호 이익과 상호 안전을 담보하는 민족국가 간 상호주의가 개인의 범위로 다극화 되는 진화가 1인 나라의 시대다. (257쪽 : 인간이 초에너지를 발산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지만 신체적 힘이 아닌 정신적 힘이라면 가능해진다) 인간의 통찰력은 기술의 속도와 별개의 범주다. 기술과 통찰이 만나면 인류의 심성가치가 마치 인터넷망으로 연결되는 것과 같다. (257쪽 : 자연의 섭리와 인간의 통찰이 만나는 순간 자연과 인간이 하나의 대화를 추진하기에 주저할 일이 없어진다)

목차
제1장 신 보수의 가치
 
1-1. 욕망의 장
1-2. 권력의 장
1-3. 경쟁과 차별
1-4. 빈수레 진보
1-5. 이념의 굴레
1-6. 탈 진영의 길
1-7. 신 보수가치
 
제2장 누가 약자인가
 
2-1. 인심과 수심
2-2. 베풂과 이기심
2-3. 강자와 약자
2-4. 강자논리
2-5. 약자논리
2-6. 강자의 비탈
2-7. 약자의 험로
 
제3장 새로운 평등을 말한다
 
3-1. 불평등 샘
3-2. 평등론
3-3. 평행한 삶
3-4. 삶의 사단(四端)
3-5. 책임의 행복
3-6. 신들의 평등
3-7. 인간의 지혜
 
제4장 제국주의는 없다
 
4-1. 열국주의
4-2. 제국과 식민지
4-3. 민족의 꿈
4-4. 제국의 꿈
4-5. 1인 나라
4-6. 초국의 실수
4-7. 무국의 질서
 
제5장 민중은 가공됐다
 
5-1. 국민론
5-2. 민중론
5-3. 지성적 시민
5-4. 오만한 민중
5-5. 인공의 허(虛)
5-6. 신들의 공(功)
5-7. 인간의 꿈
 
제6장 역천의 이념인가
 
6-1. 건곤(乾坤)
6-2. 변증 소용돌이
6-3. 하늘의 영광
6-4. 반야(般若)의 지혜
6-5. 순천&역천
6-6. 현재형 인간
6-7. 미래 사다리
 
제7장 이상사회를 논하다
 
7-1. 제3의 역사
7-2. 사회적 굴레
7-3. 사회의 꿈
7-4. 대동사회
7-5. 커뮤니티 진보
7-6. 이상국가론
7-7. 이상사회론
Q. 상상하기 힘든 글로벌 거버넌스가 마치 이상적으로 들리는데
 
A. 미래 기술이 분명히 실현되고 있다면 아직 닥치지 않았다고 해서 이상이라고 단정하지 못한다. 종교적이고 철학적 영역으로만 간주한 이상국가는 현실과 이상이 혼재됐다. 현실같은 이상과 이상같은 현실 등으로 중첩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술과 의식의 만남은 대단히 현실적이다. 이 같은 글로벌 거버넌스는 반드시 닥친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인류는 참혹한 전쟁을 피하지 못하지만 대비하면 인류의 공존공영을 담보하는 거버넌스 질서를 선제적으로 만들어 간다. 그 중심에 자유시장이 아주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아 이미 역할을 하고 있다. 자유시장의 진화는 심성가치의 접목에 있다고 했다. 심성가치는 부가가치 창출에 직간접 영향력이 크다. 기술에 접목된 심성가치는 지금까지 축적해 온 3차에 걸친 산업혁명은 물론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이 만들 부가가치 총량을 단숨에 뛰어넘을 가공할 잠재력을 지녔다. 심성가치는 인류 모두에 미치는 존엄성이 근간을 이룬다. (281쪽 : 인간의 생명가치와 존엄성을 지켜가기 위해서는 돈이 가장 좋아하는 일 가치를 늘 옆에 두고 있어야 한다) 부가가치는 돈으로 통칭된다. 일 가치가 모두의 이익과 안전에 공헌하는 방식으로 부가가치를 낼 때 무한 창조력을 잠재한 돈이 만들어진다. 돈과 일이 하나로 역동할 때 인류의 공존공영에 필요한 풍요가 조성된다. 이 돈은 글로벌 거버넌스에 이상이 배제된 현실적인 시스템을 떠받치는 기둥이다.
 
Q. 인류가 궁극적으로 향해 가는 신 제국의 꿈은 언제쯤 가능할까
 
A. 상호주의에 입각한 이익과 안전을 담보 하는 글로벌 거너번스는 풍요의 기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개인이든 국가든 풍요가 없는 상호주의는 헛 구호다. 부와 가난을 가늠하는 요인들을 냉철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신 제국의 꿈을 향해 가는 태도라는 점이다. (295쪽 : 부와 가난을 완벽한 보편성의 원리로 가지를 칠 수 없지만 전체적인 질서 환경에서 에너지의 흐름을 타지 못하거나 역행하면 가난은 피할 수 없다) 인류 전체의 질서는 다극화된 초연결 개념이라고 했다. 이 질서를 공동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상호주의의 시작이다. 이를 위한 지식체계의 공동축적이 일 가치다. 지식이 낳을 풍요는 이루 말하기 어렵다. 지식은 풍요의 원천인 직관과 통찰을 가능하게 한다. 직관은 초국과의 접선이고 통찰은 초국과의 소통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형성되는 무애(无涯) 속 무애(無碍)’가 반 패권의 힘이라고 했다. 초국의 질서가 언제쯤 실현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초국을 향해 가는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초국의 실현은 시기가 문제되지 않는다. 언제든 실현 가능한 시기가 상존하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기술적 진보가 날로 빨라지는 만큼 대비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인류가 참혹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가버넌스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선택이 아니라 불가피하게 마주해야 할 당면 현안이다. 작금의 국제연합은 이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Q. 초국의 질서에서 한민족이 인류에 공헌할 잠재력은 있는지
 
A. 무한 다극화의 실시간 소통이 초국의 질서지만 부(富)가 인류에게 넘쳐 흐르도록 하는 주연을 필요로 한다. 자유시장은 그 운동장이라고 했다. 운동장에서는 운동성이 가득해야 한다. 운동성을 주도하는 민족국가 중 하나가 한민족으로 꼽힌다. 그 상징성은 이미 수천년전 홍익인간 사상으로 증거됐다. (323쪽 : 자유시장 내 운동성이 클수록 부의 길로 가는 다양화·다변화 되는 것은 진리다) 홍익인간은 인류를 위한 운동성 중 가장 강력하다고 할 포용력이다. 관용과 포용이 인류애의 근간이라고 했다. 한민족은 인류를 하나로 묶을 정신적 DNA를 물려받았다. 패권형 제국을 멀리한 한민족의 특성은 평화를 사랑한 백의민족 정신에서 잘 드러난다. 혹자는 한민족이 허약하고 침략을 많이 당한 역사를 거론하며 힌 옷의 의미를 격하시킨다. 설사 반도의 아픈 역사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훨씬 더 길었던 대륙의 역사는 위대했다. 인류를 위한 헌신의 정신을 앞장서 실천한 한민족의 성품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민족은 자유시장 내 역동하는 다양화·다변화를 타면서 글로벌 부의 질서에 기반이 되는 풍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제국의 꿈은 버리고 비우는데 있다고 했다. 한민족은 지금도 비움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다. 패권의 질서보다 포용·관용의 질서를 전파하는 최전선에 한민족이 있다. [계속]
 
[스카이데일리 알앤알(R&R, Rich-Research)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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