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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004540]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및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지지율 차이를 크게 벌리며 1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깨끗한나라는 대표적인 ‘윤석열 테마주’다.
30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깨끗한나라는 전 거래일 대비 1810원(27.80%) 오른 8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깨끗한나라우선주[004545]는 30.00%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5인을 대상으로 3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달보다 18.9%나 크게 상승한 34.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대비 2.2%p 하락한 21.4%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갔다. 이낙연 전 대표도 11.9%로 4개월째 10%대 지지율에 머무는 추세다. 그 밖에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전날 윤 전 총장은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번 선거를 ‘성범죄 선거’로 규정하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깨끗한나라는 김영기 사외이사와 윤 전 총장 간의 밀접한 관계로 테마주로 묶였다. 김 사외이사는 윤 전 총장 시절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을 맡은 바 있다. 지난해 8월 검찰 중간 간부 인사 발표 이후 사표를 낼 때 윤 전 총장은 김 사외이사를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로 따로 불러 “그간 고생했다”며 격려하기도 했다.
1966년에 설립된 깨끗한나라는 포장재로 사용되는 백판지를 제조·판매하는 제지사업과 두루마리 화장지류, 미용티슈류 등을 제조·판매하는 생활용품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황사방역용 마스크 KF94’, 4월엔 ‘깨끗한나라 클린 손소독겔’ 등을 신규 출시해 생활 위생용품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깨끗한나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916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21억원, 383억원이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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