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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포밍(Terraforming)’이란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을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변화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즉 ‘한반도 테라포밍’이란 지금 빠른 속도로 붕괴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주의, 민주주의, 시장경제 시스템을 다시 복원하기 위한 전향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4월 7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한 여론 조사의 결과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전 연령층에서 압도적으로 ‘국민의힘’의 오세훈 후보를 지지한 반면 유독 40대만이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후보를 지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20대 조차 오세훈 후보가 60.1%, 박영선 후보가 21.1%인 반면 40대는 오세훈 후보가 34.7%, 박영선 후보가 57.9%로 정반대의 수치가 나타났다.
동시대에 살고 있는 40대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다름 아닌 20년 전 노무현 정권을 창출시키는데 가장 많은 후원과 지지를 보냈던 20대들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20대는 왜 그때의 20대와 다른 정치관을 가지고 있을까?
20년 전 20대 그들은 누구였는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2년을 기억하는가? ‘노란 저금통’에 돈을 넣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노무현을 지원하는 퍼포먼스가 전국적으로 펼쳐졌다. 그의 열풍은 기존의 정치인이 아닌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적 트랜드에 발맞춰 20대 젊은이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그러던 중 그의 공약 중 하나였던 군 복무 22개월은 당시 경쟁 후보였던 이회창의 후보의 공약보다 짧았으며 사실상 군 복무, 복학, 연인 등 현실을 앞에 둔 20대 남녀 누구에게나 강력한 지지를 받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그가 대통령이 된 후 안보 현실을 알게 되자 그 공약은 지켜지지 않았다. 당시 막 20대에 들어선 세대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전교조 세대’라는 것이다.
특히 1998년~1999년 교육부장관을 맡았던 이해찬의 지원에 힘입어 전교조의 본격적 활동이 정점이 이르게 되었다. 이들의 좌경화 교육으로 세뇌된 20대들에게 있어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부정의 대상,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그리고 국가의 점진적 발전이 제일 우선인 보수주의 진영은 미 제국주의의 앞잡이, 북한과의 통일을 방해하는 민족 반역자 집단으로 각인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사실로 세뇌된 거짓은 다시 되돌리기도 쉽지 않다.
그들을 홍위병으로 정권을 빼앗고 국가를 사유화하다
좌파정치그룹과 추종세력의 가장 큰 특징은 ‘국가를 사유화하였다’는 것이다. 공수처, 국가수사본부라는 어용기관을 만들어 사법체계를 혼란시키는 것은 마치 구한말 고종이 외세로부터 국가를 지키기 보다는 ‘내장원(內藏院)’이라는 직속 기관을 만들어 국가의 재산을 사유화하였던 것과 비슷한 행태를 보인다. 중국 우한발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작된 이 국난의 시기에 말이다.
조국 비리를 시작으로 LH 사태로 이어지는 행태는 조족지혈(鳥足之血)에 불과하다. 조사하면 조사할수록 밝혀지지 않은 권력 남용 부정비리의 끝은 보이지도 않을 듯하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적반하장(賊反荷杖)격으로 지난 3월 29일 더불어 민주당은 공직자 지위를 활용해 부동산 투기 이익을 얻는 자는 ‘친일반민족행위자’와 같은 반열로 규정하자고 주장했다.
좌파 정치집단은 틈만 나면 ‘반일종족주의’를 내세운다. 그러나 이번에는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말처럼 스스로 ‘내가 바로 진정한 친일파이다’ 라고 커밍아웃하는 것과도 같다.
지금 좌파정치그룹이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이 상황에서 누가 불법 투기로 부당 이득을 취할 수 있겠는가? 실례로 민주당이 앞장서서 국제공항 건설을 선동하고 있는 가덕도 요충지의 땅 주인들은 누구인가? 수원시의 사이언스파크 개발과 관련한 요충지에 땅을 점유하고 있는 이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성추행범인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염태영 현 수원시장의 친인척들이다. 어찌 이리도 후안무치(厚顔無恥) 할 수 있는가?
더욱이 같은 날 민주당의 설훈 등 73명의 국회의원들은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발의하였다. 이 법의 대상자들에게는 ‘교육, 취업, 의료, 양로, 양육, 대부 지원’까지 태어나면 죽을 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이 대한민국을 건국한 공로도 아니고 공산주의자들과 목숨 걸고 싸운 군인들도 아니고 이 나라를 반석 위에 올린 경제 발전의 산업 역군들도 아니다. 그 대상자마저도 모호한 그들에게 국민이 세금으로 모든 것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불과 하루만인 30일에는 국민 여론을 의식한 나머지 철회 요구서를 제출하였다. 이들에게 있어 입법행위 조차 그저 슬쩍 내밀었다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으면 아니라고 주장하는 철부지 어린 아이들의 장난과 같다. 신원식 국회의원의 사자후와 같은 외침이 다시 들리는 것 같다. “이 나라가 너희들의 것이냐?”
지금 40대들이 20대였던 2002년, 그해 6월 월드컵 열풍이 한창이던 바로 그때 대한민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으로 부터 잊지 못할, 잊어서는 결코 안 될 해상 무력 도발을 받게 된다. 북한 해군이 서해에서 월드컵 경호경비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군(軍) 고속정 편대에 불시에 공격을 가한 것이다. 이 도발로 PKM-357 지휘관 윤영하 소령을 비롯하여 6명의 장병이 전사하게 된다.
당시 김대중 정부는 조용히 처리할 것을 지시하였고 당시 해군참모총장이던 장정길 대장은 정부와 국민의 외면 속에 대전 현충원에서 부하들의 유골을 땅 속에 묻으며 이 비분강개(悲憤慷慨)의 날을 결코 잊지 말자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진다. 아마도 그가 해군사관학교 생도대장 시절, 본인이 직접 교육시킨 사관생도 윤영하의 전사는 뼈를 깎는 고통으로 다가 왔을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북한은 2010년 3월 26일 또다시 무력 도발을 하였다. 서해에서 경비작전 중이던 천안함에 어뢰 공격을 가해 46명의 젊은이들이 전사하였고 인양 작전을 하던 한주호 준위도 순직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북한의 공격 행위는 매우 계획적이고 악랄하였다. 무력 도발 자체의 심각성도 있으나 더욱 주목되는 점은 윤영하 소령의 아버지인 윤두호(豫 대위)씨가 1970년 6월 같은 해역에서 북한의 간첩선을 격침한 바 있었고 천안함 역시 1차 연평해전에 참전하여 공을 세웠다는 점이다. 오랜 기간 보복을 준비해 저지른 만행이라는 걸 말해준다.
그런데, 천안함 추모식 행사에서 민주당의 김태년 원내대표의 모습은 과히 충격적이었다. 그는 그 숭고한 자리에서 보란 듯이 꾸벅꾸벅 졸고 있었고 그 모습은 전 언론매체를 통해 전국에 보도되었다.
그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이며 어느 나라의 정치인들인가? 그리고 월드컵 경기에 환호성하면서 자신들과 같은 나이대의 해군 장병들이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산화하는 그 광경을 목격한 이 땅의 당시 20대, 지금의 40대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그들은 전교조의 교육대로 살아가는 마리오네트(꼭두각시)에 불과한 것인가?
노란 저금통의 그들이 바라던 세상은 중국 공산당의 속국인가
민주당과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박영선 의원의 행보는 과히 충격적이다. 중국인들에게 선거권을 주자고 주장한다. 그들은 진정으로 중국의 속국이 되고 싶은가 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좌파정치그룹의 희망과는 달리 이제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많이 오른 것 같다.
최근 ‘조선구마사’라는 모 방송사의 드라마가 지나친 중국 사대주의를 표방하자 많은 국민의 탄원 속에 영업 손실을 우려한 협찬사들의 협찬 거절로 방영 2회 만에 방송을 중단하게 되었다. 지금도 강원도에서는 도지사 최문순이 중국인을 위한 문화타운을 건설하려고 하자 많은 시민들이 반대 청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 땅에는 아직 희망이 있다. 어찌 보면 이번 부산, 서울시장 선거는 제 2의 낙동강 방어선 전투, 서울을 수복한 인천상륙작전에 비견될 만하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심취한 채 오랜 세월의 흐름 속에도 과거 흑백사진 속에 정치되어 있는 좌파정치그룹과 그들의 추종자들에 의해 몰락해가는 나라를 다시 찾을 수 있는 핵심 모멘텀이 될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4월 7일은 제 2의 낙동강 방어선, 인천상륙작전이다. 서울을 반드시 탈환하여 자유민주주의를 다시 세우자. 그것이 지금 이 땅에 사는 모든 국민의 역사적 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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