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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기술[023350]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밀어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전해지면서다. 한국종합기술은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다.
9일 오전 10시 34분 기준 한국종합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1140원(13.57%) 오른 9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달 26일 이후 하루(4월 5일)를 제외하고 연일 오르고 있다.
전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이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24%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18%를 기록해 2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종합기술은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다. 김영수 한국종합기술홀딩스 대표를 비롯한 사외이사 3명이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의 위원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이에 대해 한국종합기술은 선을 그었다.
한국종합기술 측은 1월 18일 공시를 통해 “사외이사 등이 ‘이재명지키기범국민대책위원회’ 발기인 명단에 포함된 건 사실이나 개인적인 사항으로 회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아울러 과거 및 현재 이 지사는 한국종합기술의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국종합기술은 상하수도, 수자원개발, 도시계획, 환경, 도로, 교통, 교량, 터널, 항만, 철도 등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서 기획, 타당성조사, 설계, 분석평가, 감리업무 등 수행하는 건설엔지니어링 회사다. 매출 대부분은 국내 공공부문에서 발주하는 엔지니어링 용역 수주를 통해 발생한다. 해외사업과 관급토목공사 수주로도 일부 매출이 발생한다.
한국종합기술의 지난해 매출액은 288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억원, 65억원이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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