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
인도네시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착 일정이 연기되자 중국에게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요청했다.
8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계약한 백신 5000만회분을 올해 안에 모두 수령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부디 장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당초 올해 안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00만회분을 수령키로 했으나 도착 예정 분량은 2000만회분 밖에 되지 않는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나머지 3000만회분은 2022년도 2분기까지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도네시아는 본래 코벡스(COVAX‧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를 통해 단계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5400만회분을 공급받을 예정이었으나 백신 제조를 담당하고 있는 인도의 수출제한으로 이달 내 공급이 지연되게 됐다.
부디 장관은 백신 추가 확보를 위해 중국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 1억회분의 접종 일정이 불분명해졌다”며 “당국은 9000만회분에서 1억회분의 용량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의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자국 내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하고 백신을 수출할 때 그것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