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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플러스[000300]가 전기차 충전기 판매·충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54분 기준 대유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6원(25.52%) 오른 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 초반 한때 12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대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인 ‘시그넷 EV’와 제품 판매 및 완속충전기 생산과 유지보수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그넷 EV는 350kW(킬로와트) 초급속 충전기를 개발해 2018년 미국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 내에서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대유플러스는 3.5kW의 콘센트형 충전기를 생산하는 ‘스타코프’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앞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에 대한 국내외 사업 진출을 시발점으로 충전 인프라 생태계 구축, 비상용충전케이블 제조 등 전기차 충전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1967년에 설립된 대유플러스는 KT, SK브로드밴드, LG 유플러스 등 기간통신 사업자를 주요 고객으로 한다. 주요 사업은 △네트워크 솔루션과 통신장비를 개발·판매하는 정보통신부문 △소형가전 제조·판매하는 가전부문 △자동차 스티어링휠·알루미늄휠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부문으로 나눠진다.
대유플러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52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5억원, -57억원을 기록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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