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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포밍(Terraforming)’이란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을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변화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즉 ‘한반도 테라포밍’이란 지금 빠른 속도로 붕괴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주의, 민주주의, 시장경제 시스템을 다시 복원하기 위한 전향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舊 소련시절 이러한 농담이 있었다고 한다. 공산당원이 한사람에게 물어본다. ‘너의 직업은 무엇인가? 저술가입니다. 그럼 노동자는 아니군. 그럼 너의 부모 직업은? 아버지는 회계사이자 목사이자 사업가이고 어머니는 귀족의 딸입니다. 그래? 너는 절대 우리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군. 너의 이름은 무엇인가? 그러자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칼 마르크스입니다.’
실제 공산주의를 만든 칼 마르크스는 공산주의자들이 타도의 대상으로 주장하는 전형적인 부르주아(Bourgeois) 계층의 사람이었던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의 좌파정치그룹과 그들이 주장하는 사회주의, 그리고 그들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일 수도 있다. 실제로는 좋은 학교를 나오고 많은 재산과 비싼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식들은 대부분 외국에 유학하거나 이중국적자인 그들이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르크스가 그러했듯이 부(富)의 분배를 주장하며 국민을 선동하고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파블로프의 개, 그것을 이용하는 좌파정치인들
앞서 소련의 농담을 예로 들었으니 한번 더 러시아 학자 ‘파블로프(Ivan P. Pavlov)’가 창안한 ‘파블로프의 개’란 행동심리학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우리에 가두어 둔 개에게 종을 흔든 다음 먹이를 주는 행위를 반복하면 그 개는 종소리만 들으면 침을 흘린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좌파정치그룹은 세월호 해상교통사고에서 학습했듯이 적당한 상황만 만들고 종만 흔들면 된다.
지금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최대 이슈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해상 방류이다. 각종 정책 실패는 물론 코로나 백신 확보 차질을 덮고자 벌이는 또 하나의 반일 프로파간다임을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가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미 많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방출되는 물의 오염도 수준은 물론 일본 열도를 타고 흐르는 ‘조류의 특성’을 고려 시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전문가의 의견은 전혀 필요치 않다. 그냥 일본은 악마이어야 하고 일본이 하는 일은 무조건 악행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수십년간 지속되는 오염된 황사, 미세먼지라 불리는 인체에 위독한 화학물질, 한반도를 근거리에 두고 있는 중국 동해안의 수많은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서는 일언반구(一言半句)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4월 15일 모 교수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후쿠시마 방류로 인한 피해는 없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일본은 믿을 수 없으며 감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렇다. ‘감성’이다. 그들은 진실과 사실과 과학이 아니라 감성으로만 모든 것을 이해하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종만 흔들 뿐이다. 그리고 정부는 중국 정부와 한통속에 되어 이를 국제사회의 반일 이슈로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중국과 한국정부의 주장에 귀기울이지 않는다. 그럴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17일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방한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변화특사를 예방하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하지만 18일 케리 특사는 IAEA와 일본 정부를 신뢰한다며 미 정부는 개입하지 않을 방침임을 공식 발표했다. 다시 말해 ‘한국 정부는 신뢰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를 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아마도 국제외교 역사상 가장 창피한 일로 기록될 만한 사건이다.
1933년 배경 뮤지컬 ‘애니’ 그리고 2021년의 대한민국의 평행이론
많은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보았을 만큼 1982년작 뮤지컬 영화 ‘애니’는 경제 대공황 직후인 1933년을 배경으로 한 대표적 뮤지컬 작품이다. 억만장자 사업가 워벅스가 고아지만 총명한 애니를 입양한다는 전형적인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으나, 이 드라마 속에는 공화당원인 워벅스와 민주당원인 루즈벨트 대통령 간의 갈등이 시놉시스(Synopsis) 전반에 흐른다. 비록 2014년 리메이크된 작품이 있으나 이는 당시 대통령인 오바마에 대한 ‘헌정(獻呈) 작품’으로 주인공들이 모두 흑인들로 바뀌고 원작의 기본 레퍼토리(Repertory)조차 왜곡한 작품이니, 원작과 시대적 상황 고증에 충실한 1982년 영화를 추천한다.
드라마 초반 현직 대통령인 루즈벨트는 뉴딜정책 관련 논의할 것이 있다며 전화를 한다. 그러나 워벅스는 민주당원들은 항상 말만 많다며 전화조차 받지 않는다. 이후 대통령이 보고 싶다는 애니의 요청에 못 이겨 루즈벨트와 접견하게 된 워벅스는 루즈벨트로부터 뉴딜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듣게 된다. 그러자 워벅스가 한마디를 한다.
그는 “이 계획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 구체적인 계획이 없고 재원 확보 방안도 없고 이를 드라이브하며 추진할 사람도 없는 그저 뜬 구름 잡는 망상에 불과하다”고 꼬집는다. 이 때 루즈벨트가 기다렸다는 듯이 답변한다. “그러니깐 워벅스씨가 그 일을 맡아 달라.”
이 영화를 보면 작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그대로 보고 있는 것만 같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품귀 현상이 발생하게 되자 문재인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호언장담하였다.
철강, 조선, 건설 등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적 5대 산업의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은 이미 중국 등 경쟁국의 기술력 근접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새로운 산업군으로 신속한 전환이 필요하다.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바이오 등 경제 신성장동력원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것도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경제산업 분야는 속칭 어공(어쩌다 공무원)들이나 운동권 출신들로 구성된 무능한 정부가 나서서 될 이야기가 아니라는 말이다. 문재인 정부가 주장하던 32조원을 투입하여 55만 일자리를 만든다던 ‘한국형 뉴딜정책’과 ‘K반도체 육성’이라는 프로파간다를 하는 동안, 정작 이 나라에서 반도체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던 글로벌 기업의 총수는 구속시켜 놓은 상태에서 그들은 도대체 누구와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판도라’라는 원전 영화 한편을 보고 원전 폐기를 주장했다던 그들에게 1982년작 애니를 추천한다. 혹시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현실을 인식하지 않을까하는 일말의 희망 속에서 말이다.
무너진 외교안보 속에 무너지고 있는 국방안보
지난달 25일 북한은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KN-23)을 발사했다. 그러나 이 사실은 한 달이 지난 4월 17일 국회보고에서 그 문제점이 여실히 밝혀졌다. 군은 450km를 비행했다고 주장했으나, 한·미 정보당국은 600km를 비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합참의 변명이다. 합참은 “우리 쪽으로 안 날아와서 제대로 탐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는 군사 전문가가 아닌 미사일과 미사일 탐지에 대한 기초 상식이 있는 일반사람들에게 조차 터무니없는 변명일수 밖에 없다. 레이더의 특성상 정면으로 날아오는 표적보다 옆으로 날아가는 표적의 RCS(Radar Cross Section, 레이더 반사면적)가 크기 때문에 탐지하고 지속적으로 추적하기 용이하다. 대당 1조원이 넘으며 탐지거리가 무려 1000km가 넘는 이지스 구축함은 물론 한반도 전체 공역(空域)을 감시할 수 있는 조기경보기와 대당 수천억원의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를 도입한 군(軍)이 자신들이 지켜야 할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운용 목적도 모호한 수조원의 경항모(輕航母)까지 도입하겠다고 한다. 과연 누구를 위한 국방력 건설인가?
이와 발맞추어 김원웅 광복회장은 “미국이 한반도 분단을 주도하였다”며 美 대북전단 청문회를 비난하고 나섰다. 사실 그의 주장은 100% 사실이다. 미국이 아니었으면 우리 대한민국은 오래 전에 없어지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단일국가에 살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미국이 있었기에 한반도의 남쪽만이라도 기적적인 경제 성장을 하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시스템 속에서 살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외교와 국방은 한 국가를 지키는 주축이다. 이 외교와 국방의 안정 속에 경제 발전도 있고 문화 발전도 있는 것이다. 내부적으로 전교조에 의해 무너진 교육 시스템, 좌경화된 문화 산업 그리고 정부가 나서서 망치고 있는 외교안보와 국방안보, 우리는 5000년 한민족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우리 모두 이 나라와 이 민족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자. 우리가 우리 후손에게 넘겨 줄 나라는 부강한 자유민주의국가이지 가난한 사회주의국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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