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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업체 동양철관[008970]이 최근 철광석 가격이 급격히 올라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33분 기준 동양철관은 전 거래일 대비 210원(14.63%) 오른 1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51% 내린 후 다시 오름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8일 기준 중국 칭다오항에서 수입한 철광석 현물 가격은 톤당 192.52달러로 연초 대비 27.23달러(16.47%) 올랐다. 27일에는 195.31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쓰기도 했다. 철광석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를 지렛대 삼아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여지도 커진 셈이다.
동양철관은 주 사업으로 강관부문을 영위하고 있고 주요 종속회사인 케이비아이알로이를 통해 동(銅)특수합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주요제품인 가스관, 강관말뚝, 각종 배관 등은 거시경제 변수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으며 건설경기 성장률과 SOC투자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동양철관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38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억원, 70억원을 기록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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