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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열쇠 시즌2’···부국부민(富國富民)의 길

국민에 입힌 민중 의식 주인보다 노예정신 확산

[대한민국 번영의 지혜<58>]-제5장 민중은 가공됐다 : 국민론(2)

국가의 주인 국민 상호주의 주인정신···공동선 극대화 최선 방식

이기적 욕망에 이타심 확장···타자와의 신뢰 고양 선진부국 기반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1-05-05 06:33:11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아주 보기 드문 독특한 이념분쟁을 벌이고 있다. 좌우 진영논리로 극단적 대립이 계속되면서 국민 간 갈등과 증오가 도를 넘었다. 이 같은 대립은 세대싸움, 지역다툼, 빈부갈등까지 한껏 부추기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멀어져 가고 국운 쇠락의 음울한 기운이 확산되고 있다. 부강한 국가와 잘사는 국민을 만들어 가기 위한 현안이 산더미처럼 산적해 있는데도 앞으로 나아가기는커녕 후퇴하고 있는 것이다. 이젠 냉정함을 되찾고 전혀 다른 눈으로 새로운 번영의 길을 찾아 나설 때다. 국민 모두가 조화롭게 하나가 돼 국운의 영속적인 발전의 길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될 중차대한 시점에 있다.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국민적 좌우명이 필요하다. ‘부의 열쇠 시즌2’를 통해 이 같은 국운 융성의 지혜로운 길을 찾아 보고자 한다.

▲ ⓒ스카이데일리
[전편에 이어]
   
Q. 차별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국민 모두가 주인이라고 자부할 수 없지 않은가
 
A. 이념의 눈으로 보면 모든 국민이 주인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잠시도 멈추지 않는 역동하는 에너지를 국민으로 보면 모든 국민은 항상 주인이다. 주인은 주인이 되지 않는 상대가 있어야 하는 전제를 따른다. 이는 모두가 주인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모든 국민이 변화무쌍한 상황 속에서 역동하는 주인자격을 갖는다는 의미다. (575쪽 : 어두움 속에서 뿌리는 거목의 주인임을 드러내지 않는다) 국민은 모두가 주인이면서 모두의 주인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이중성이 있다. 이 같은 상호주의는 거목의 뿌리처럼 잘 드러내지 않지만 책임·사랑의 정신과 상통한다. 공동선은 전가의 보도(寶刀) 식 선악에 대한 인위적인 칼질로 실현되기 어렵다. 이런 방식은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권력에의 의지에 빠진다고 했다. 그 결과 사악함과 허위라는 역풍을 부른다. 강자든 약자든 선악이 하나로 역동하기 때문이다. 평등을 주창하는 이념주의가 오히려 지배·피지배를 확대·심화시킨다. 따라서 상호주의 주인정신만이 공동선을 극대화 하는 최선의 방식이다. (575쪽 : 주인은 가치가 잘 드러나지 않는 강한 포스를 띤다) 상호주의는 굳이 드러내지 않는 협력 방식이다. 국민 모두가 국가의 주인임을 자임할 때 선의의 차별이나 경쟁을 긍정적으로 수용한다. 이는 주인정신의 고양으로 나타난다.
 
Q. 국가에 대한 주인정신을 약화시키는 이념에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A. 주인 아닌 상대를 보살펴야 하는 의식이 상호 얽힐 때 진정한 국가의 주인들이 함께 우뚝 선다. 주인은 패권이나 군림이 아니고 보살펴야 하는 개념으로 자연스럽게 정립된다. 반면 패권·군림형 주인은 오래 가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주인 자격 자체를 키우지 못한다. 책임·사랑의 강자논리를 실천하면서 타자나 이웃의 울타리가 돼 줄때 주인 자격을 얻는다. 반면 이념은 정의를 내세울수록 주인의식을 사장시킬 뿐만 아니라 무책임과 이기심을 키운다. (285쪽 : 책임은 끝없는 시작점이다) 주인이 존재하는 곳은 단 한시도 쉬지 않는 지속성이 있다. 순간의 모든 움직임 또는 역학이 모두 시작으로 간주된다. 매 순간 시작은 주인의 자격을 얻는 과정이다. 좌표계 모든 기준점이 과정의 연속성을 띠는 시작의 운동성으로 보면 된다. 연속성이 포기를 모른 채 연속의 힘이 가해질 수 있는 이유에 매 순간 시작이라는 주인정신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국민 모두가 이런 잠재적인 주인역량을 갖췄다. 국민은 시공간 상의 위치가 달라질 뿐 상호 주인 역할을 하도록 치밀하게 얽혀 있다. 이를 부정하고 눈에 보이는 빈부·계급만을 볼 때 국민을 받드는 척 온갖 위선을 부리는 악행에서 허우적거리며 빠져 나오지 못한다.
 
Q. 국민 간 상호주의가 이타심으로 얽히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A. 이타심은 누구나 내면에 잠재돼 있다. 이를 상호주의 얽힘으로 실현시키는 방식은 인위적으로 되지 않는다. 이념주의는 정의로운 국가나 사회를 인위적으로 실현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스스로는 물론 모두를 속이는 착각이고 오만이다. 이타심은 선악처럼 이기심과 함께 움직인다고 했다. 이타심만의 발현 방식은 오히려 이기심을 키워 대립과 갈등을 유발시킨다. 이기심에 이타심을 태우는 방식이 자연스럽게 상호주의 얽힘을 만든다. 상호 이기적 필요에 의해 이타심으로 얽힐 때 진정한 이타적 정의가 실현돼 간다. 이기심은 효율성과 생산성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주인의식을 키운다는 것이다. 상호 주인이고자 하는 책임·사랑의 정신이 얽힐 때 이기심이 긍정적으로 작동한다. (287쪽 : 아무 의심 없는 도덕률은 개인들의 무차별 단죄의식을 끌어 올려 개인은 물론 국가의 창조성을 막는 거대한 장벽이 되고 만다) 이념은 무조건적인 정의를 원하고 전파한다. 이념의 배타성은 조작·허위는 물론 무차별 살상까지 주저하지 않는다. 정의를 위한 과정에 지나치게 정의감을 덧씌우는 과정에서 권력욕과 사악함이 커진다. 이념가들이 추종하는 의심 없는 도덕률이 대부분 비극적인 결말을 낳는 이유다. 나아가 상호 책임의식이 사라져 부가가치가 증가하지 않는 빈곤의 나락에 빠진다. (287쪽 : 효율성과 생산성이 없는 단죄의식은 실리보다 명분에 휩싸여 불필요한 정의가 난무하고 권력을 위한 방편으로 떨어지기를 반복한다) 국민의 이기적 이타심을 가꾸고 키우는 것은 국민 모두가 주인의식으로 무장하는 일이다. 이기적 권력욕을 배제할 수 있다면 이기적 욕망은 책임·사랑을 실천하는 주인의식으로 가는 시작이다. 이 욕망이 이기적 이타심으로 발현되는 긍정의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생명유지속성상 이타적 보호본능이 작동하는 상호주의 근간 에너지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고윤석] ⓒ스카이데일리
 
Q. 주인의식이 성숙되기 위해 요구되는 국가 또는 사회 기반 시스템은
 
A. 국가나 사회가 국민의 주인의식을 성숙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아니 실패할 경우가 더 많다. 국민의 주인의식은 시스템으로 성숙되는 것이 아니다. 국가나 사회가 욕심을 내 국민적 주인의식을 키울 수 있다고 자부하면 오히려 국민에게 노예정신을 심을 우려가 크다. 노예정신은 공짜심리나 사행심의 조장 그리고 게으름과 나태의 확산 등을 모두 포함한다고 했다. 주인정신은 자발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그 리소스를 키우는 자유시장이 바로서야 하는 전제가 있다. 자유시장의 일 가치가 공동선의 든든한 기둥이 된다고 했다. 국민과 자유 그리고 국민과 시장은 한 몸이다. 이를 엮는 이기심은 이타심으로 전환되는 기폭제가 된다고 했다. 자유로운 국민들이 시장에서 엮는 이기적 이타심은 스스로 정밀한 얽힘 구조를 만들어 간다. (297쪽 : 자유시장에서 쉼과 운동성이 끝없이 반복되며 에너지가 역동할 때 일 가치가 실현된다. 그것이 파동의 무한 얽힘 구조다) 일 가치는 이기적 이타심이 묻은 적나라한 얽힘 구조다. 자신을 위한 일은 모두 타인을 위한 일이다. 쉼은 이기적 욕망이지만 운동성을 의미하는 일은 이타적 얽힘이다. 이기심과 이타성이 반복성·순환성·대칭성을 갖고 상보성·상관성·상대성 얽힘 구조를 쉬지 않고 만든다. 상호 보완하고 상관하면서 상대적인 운동을 반복·순환하는 일 가치로 기반이 되는 파동의 얽힘이다. 일 자체가 갖는 의미는 생명이라고 했다. 모든 생명은 단 한순간도 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일 또한 탄생하는 생명이고 상호 얽힘으로 유지된다. 이 과정에서 고양되고 확산되는 것이 상호주의 주인의식이다. 이를 국가나 사회가 만드는 시스템이라고 하지 않는다.
 
Q. 시스템이 없다면 수시로 발생하는 국민 간 미움·갈등·대립이 격화될 것 같은데
 
A. 미움이 갈등·대립을 촉발시킨다. 미움을 잠재울 수 있거나 관리할 수 있다면 갈등·대립은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하지만 미움은 줄이거나 관리할 수는 있어도 절대 종식시킬 수 없다는 의식이 중요하다. 이는 국민 각 개인 스스로에 대한 솔직함이다.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미움에 정면으로 응시할 수 있을 때 미움이 약해진다. 아무리 완벽한 국가·사회의 시스템이 있다고 해도 국민 누구나 갖고 있는 미움의 본질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다. 미움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책임·사랑을 키우는데서 찾아야 한다. 미움은 대부분 자신의 무책임을 숨기는 가식과 그것이 확장된 수치심에서 발생하고 커지기 때문이다. 두려움에 책임감을 포기할 때 미움이 시작되고 책임감을 포기하는 마음을 감추고자 가식행위를 할 때 미움이 더욱 커진다. 또 가식에 대해 수치심을 느껴 자신이 못났음을 알고 자학하기 시작하면 극도의 미움을 키운다. (327쪽 : 미움의 자기거울은 수치심으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 미움의 본질은 책임을 지지 않거나 못하는 두려움이다. 주인의식을 갖지 못하고 타자를 보살피지 못할 때 본능적으로 자신을 합리화 하고 자존감의 상처를 보호받기 위해 미운 상대를 집요하게 찾는 마음이 발동한다. 이를 시스템으로 해결하려 하면 국가나 사회가 미움을 더 확산시켜 대립과 갈등을 격화시킨다. 싸움을 말리려다 싸움이 커지는 것과 다르지 않다. 국민이 상호 미운 마음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해법이 책임·사랑이다. (327쪽 : 책임은 부자로 남는 강한 에너지다) 선진 시민이 갖는 책임·사랑의 강자논리를 확산시키는 주역은 자유시장에 있다. 자발적 부가가치를 키우는 자유시장의 건전성을 키울 때 국민 간 갈등·대립이 최소화 돼 마치 시소처럼 마주 앉은 주인정신의 상호주의 얽힘이 자연스럽게 강해진다.

목차
제1장 신 보수의 가치
 
1-1. 욕망의 장
1-2. 권력의 장
1-3. 경쟁과 차별
1-4. 빈수레 진보
1-5. 이념의 굴레
1-6. 탈 진영의 길
1-7. 신 보수가치
 
제2장 누가 약자인가
 
2-1. 인심과 수심
2-2. 베풂과 이기심
2-3. 강자와 약자
2-4. 강자논리
2-5. 약자논리
2-6. 강자의 비탈
2-7. 약자의 험로
 
제3장 새로운 평등을 말한다
 
3-1. 불평등 샘
3-2. 평등론
3-3. 평행한 삶
3-4. 삶의 사단(四端)
3-5. 책임의 행복
3-6. 신들의 평등
3-7. 인간의 지혜
 
제4장 제국주의는 없다
 
4-1. 열국주의
4-2. 제국과 식민지
4-3. 민족의 꿈
4-4. 제국의 꿈
4-5. 1인 나라
4-6. 초국의 실수
4-7. 무국의 질서
 
제5장 민중은 가공됐다
 
5-1. 국민론
5-2. 민중론
5-3. 지성적 시민
5-4. 오만한 민중
5-5. 인공의 허(虛)
5-6. 신들의 공(功)
5-7. 인간의 꿈
 
제6장 역천의 이념인가
 
6-1. 건곤(乾坤)
6-2. 변증 소용돌이
6-3. 하늘의 영광
6-4. 반야(般若)의 지혜
6-5. 순천&역천
6-6. 현재형 인간
6-7. 미래 사다리
 
제7장 이상사회를 논하다
 
7-1. 제3의 역사
7-2. 사회적 굴레
7-3. 사회의 꿈
7-4. 대동사회
7-5. 커뮤니티 진보
7-6. 이상국가론
7-7. 이상사회론
Q. 국민이 원하는 이기적 조건들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불신이 쌓이지 않나
 
A. 어떤 국민이든 국가나 사회에 대한 의존성이 있다. 책임정신이 고양된 국민은 주인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의존성에 잘 빠지지 않지만 노예정신은 다르다. 이기적 조건을 따질 수 있는 유혹의 환경이 많을 때 국민은 노예정신이라는 의존성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국민적 상호 불신은 결국 국민 자신이 만든다. 국민적 불신이 쌓였다면 국민 상호간 책임정신보다 노예정신에 더 크게 의존하는 상황이 조성된 것이다. 예컨대 민중을 정의의 절대가치로 삼을 때 주인정신보다 노예정신이 커진다. 따라서 이기적 조건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상황은 국가·사회가 피해를 불러들이는 자충수일 뿐이다. 이기적 조건이 의도가 개입돼 만들어질 때 이념이 된다. 이념이 이기적 조건을 잘 조장해 악행으로 빠진다. 자유시장에서 가장 큰 악행은 국민적 불신이 쌓이도록 조장하거나 방치하는 일이다. 책임에 대한 두려움을 키우는 것이 이념의 허울이라는 것이다. (344쪽 : 사랑에서 촉발된 책임의 공포가 아름다움을 낳아 영적 성숙을 일으킨다. 이는 에너지 장의 얽힌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하는 일이다) 책임과 사랑은 하나다. 책임이 사랑을 키우고 사랑이 책임을 키운다. 주인정신의 중심에 있는 책임·사랑은 두려움을 제거시켜 준다. 강한 책임·사랑의 정신은 영적인 성숙을 일으켜 상호주의 얽힘을 강화시킨다. 이 때 국민적 불신이 선제적으로 예방돼 크게 쌓이지 않는다. (344쪽 : 튼튼한 네트워크는 자신에 대한 강한 결속이다) 타자와의 상호주의 얽힘이 강력할수록 자신을 향한 신뢰가 커진다. 이 신뢰가 자신을 주인답게 만드는 자신과의 결속이다.
 
Q. 국민 모두가 주인답다고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A. 순환은 원운동과 파동운동을 동시에 갖는다고 했다. 절대 규칙이 없을 것으로 여겨졌던 소수(素數) 조차 순환의 상징인 원주율(π)을 갖고 있다. 소수는 수학의 원자개념이며 소수의 간격은 원자 내 운동역학을 그대로 닮기도 했다. 순환성·주기성에서 수학과 과학이 경이롭게 만났다. 순환은 만물의 본질 원리에서부터 일정한 주기성을 갖기 때문에 반복성을 띤다는 것이다. 주인정신 또한 대척점에 노예정신이 있기 때문에 상호 길항하면서 주기성을 갖는다. 주인정신이 항상 일정한 상수 값을 갖지 못하고 순환성을 갖는 이유다. 인간은 본래 전지적인 능력을 추구한다. 실제로 신성의 전지적 능력이 국민 모두에 잠재돼 있다. 이를 살리는 길은 원운동과 파동운동을 갖는 상호주의 얽힘이다. (373쪽 : 인간의 전지전능은 타자들의 힘을 무한히 확장시켜 가는 내면의 긴장감이자 그 긴장을 품고 나아가는 두려움 없는 도전이다) 인과율과 작용·반작용 그리고 변증의 나선형 운동 모두가 타자들과 얽혀 순환하는 주기적 운동성이다. 동시에 두려움에 대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가속운동의 저항성은 생명의 기본 속성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원자보다 훨씬 작은 만물을 이루는 물질 또한 극미의 1차원 끈 모양의 파동성 에너지다. 만물의 존재 근원인 소립자들이 끈 에너지의 파동성으로 만들어진다. 인간과 자유시장이 만물의 운동성을 벗어나지 못한다. 파동성의 얽힘이 만물을 만들고 생명의 존재근거가 되듯이 주인답다는 것은 만물의 존재이유라는 신성의 원리를 닮았다는 의미다. (373쪽 : 오직 네트워크에 분산된 자신의 에너지가 자신의 존재를 결정한다) 얽힘의 중심에 자신을 놓을수록 통찰력이 커진다. 본질에 깊이 들어가고자 하는 의지는 넓은 시각과 판단을 하도록 스스로 돕는 행위다. 국민은 본질의 문제에 들어가면 무한히 작아져야 한다. 그것이 순환의 법칙이자 얽힘의 법칙인 무소유의 소유라고 했다. 순환과 얽힘은 에너지 단위로 가장 작은 플랑크 길이가 11차원의 존재이유를 역으로 규명하듯 본질이다. 순환과 얽힘은 소유하지 않았지만 가장 크게 소유하는 형태다. 이 순환의 바퀴를 크게 돌릴 때 부국부민(富局富民)의 토대가 마련된다.
 
Q. 상호주의를 실천하는 지혜로운 국민들이 갖는 품성은
 
A. 지혜로운 국민의 완벽한 품성은 없지만 그 품성을 만들어가는 노력들이 존재할 때 지혜로운 국민이 될 자격을 얻는다. 목적을 분명히 하는 노력이 아주 긴요하다. 국민 각자가 지혜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국가·사회가 해야 할 일이다. (389쪽 : 자신을 향한 선택이 많으면 많을수록 목적은 더 치열해진다) 타자와의 얽힘을 단단히 해나가기 위해서는 자신과의 치열한 선택이 많아야 하는 필요충분한 조건이 따라야 한다. 끝없이 자신과의 싸움을 해나가는 방식이다. 탐진치(貪瞋癡)를 줄이고 진선미(眞善美)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 속에서 상호주의 얽힘이 단단해지고 확장된다. 목적이 선명해지면 작은 길도 넓게 보일 뿐만 아니라 없던 길이 보이기까지 한다. 주인정신은 첨병 역할을 수행한다. 주인정신은 길을 만들고 개척할 뿐만 아니라 그 길을 따르는 사람들을 책임지고 사랑한다. 모두의 힘이 얽히면서 모두의 힘으로 난관들이 극복되는 과정이다. 혹독한 고통이나 환경도 얽힘의 상호주의가 작동되면 극복된다. 선진 국민의식은 긍정적 상황이 닥칠 것이라는 믿음이 강하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 자연스럽다. (389쪽 : 아무리 안 좋은 악조건도 선택의 냉정함에 따라 상황이 좋게 바뀐다) 부정을 지우면서 가는 선행이 외견상 더 아름다워 보인다. 하지만 미래는 긍정을 이끌면서 가는 선제적 도전이 훨씬 중요하다. 주인정신이 갖춰야 할 태도가 긍정을 이끌어 긍정의 환경을 만드는 일이다. 부정을 지우는 것은 과거의 일이다. 과거의 단죄는 선의로 출발해도 권력에의 의지라는 악행으로 대부분 빠진다. 긍정을 이끄는 것은 국민이 만드는 국가 미래의 일이기에 탐진치를 극복하며 궁극의 진선미를 창조해 간다. [계속]
 
[스카이데일리 알앤알(R&R, Rich-Research)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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