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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주전 가드 이대성 선수가 NBA 생중계 해설에 도전한다.
6일 NBA 중계방송사 스포티비(SPOTV)는 “이대성이 이달 8일(토)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LA레이커스 생방송에 스페셜 게스트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대성은 하승진(36), 방성윤(39)에 이어 한국인 3번째로 미국프로농구 마이너리그(G리그)를 경험한 선수이다.
2017년 이대성은 NBA 올랜도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 ‘레이클랜드 매직’에 G리그 드래프트 1라운드 20위로 지명돼 11경기를 뛰었다.
이대성은 한국 복귀 후 2017-2018 수비 5걸, 2018-2019 플레이오프 MVP, 2019-2020 평균 3점슛 1위, 2020-2021 베스트5 선정 등 매 시즌 성장하며 KBL을 대표하는 스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객원 해설을 맡게 된 이대성은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영광이었다. 중계 날짜가 다가오니 긴장이 되고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내가 공부하라고 압박을 주는데, 잘 준비해서 방송에 해가 되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대성이 NBA 객원 해설을 맡게 되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대 LA레이커스 경기는 8일 오전11시 SPOTV2, SPOTVNOW(스포티비 나우)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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