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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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세수급지수가 직전 조사와 비교해 증가했다. 이는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한 양상이 심화됐다는 의미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수요에 비해 전세공급물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조사한 지표로 지수가 100 이면 모두 ‘공급이 부족함’과 ‘공급이 충분함’이 같고 100을 초과할수록 ‘공급이 부족함’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전국의 전세수급지수는 169.2로 직전 조사인 전월 26일 기준 167.1과 비교해 2.1p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46.4에서 152.0으로 한 주만에 5.6p가 올랐다. 실제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서울의 아파트 전세 매물은 10일 전보다 3.0%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강북(14개 구)이 145.7에서 150.2로, 강남(11개구)이 147.0에서 153.6으로 증가했다.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지수가 직전 조사와 비교해 증가했다. 경기가 163.7에서 164.2로, 부산이 169.2에서 174.9로 대구가 167.5에서 172.6으로 인천이 177.8에서 178.3으로 대전이 173.6에서 175.1로 증가했다. 세종도 123.1에서 130.8로 강원도(178.9→180.4), 충북(185.0→189.4), 전남(170.9→177.1), 경북(168.2→172.4), 제주(161.9→176.2)등 역시 지수가 증가했다.
한편 전세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5%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18%)은 전주대비 상승을 보였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7%를 기록하며 3월 이후 계속적으로 0.1%대를 보이고 있다. 자치구별로 강북구(0.55%), 도봉구(0.43%), 구로구(0.42%), 중구(0.40%), 강서구(0.33%)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6%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은 0.28%)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시흥(1.08%), 구리(0.52%), 안양 부천(0.52%), 양주(0.51%), 동두천(0.42%), 고양 일산동구(0.38%), 파주(0.30%), 군포(0.26%)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남동구(0.56%), 미추홀구(0.4%), 중구(0.31%), 서구(0.27%), 부평구(0.22%) 등이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구(0.17%), 울산(0.31%), 부산(0.09%), 대전(0.18%)이 상승했고 광주(0.00%)는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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