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9º
습도 70%
수원 30º
습도 70%
춘천 30º
습도 70%
)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로고가 구겨질까 애지중지 다룬다는 게시 글도 보인다. 이 정도면 거의 명품 병 수준이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명품 매장이 위치한 청담동 당근마켓에서도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샤넬, 구찌,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제공하는 쇼핑백이 버젓이 매물로 나와있다.
당근마켓에서는 개당 평균 5000원부터 1만원선이다. 비싸게는 2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된 사례도 검색됐다. 보통 일반 백화점이나 슈퍼마켓에서 파는 종이봉투는 100원 가량이다.
이날 한 판매자는 구찌 알렉산더왕 쇼핑백 2만4000원, 구찌 쇼핑백 3개 일괄 2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 글을 올렸다. 이 판매자는 루이비통 등의 다른 쇼핑백은 이미 판매한 상태였다. 대한민국 여성의 명품 브랜드 과시욕이 이젠 종이 쇼핑백까지 넘어갔다.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다.
한 명품 수집 애호가는 “종이 쇼핑백을 명품 로고가 새겨져 있다고 1개에 2만원을 주고 구입한다는 것은 좀 심하다. 이 정도면 명품 브랜드 노예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재훈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1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