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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파아메리카 개막전에서 ...'))
브라질이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아메리카 개막전에서 베네수엘라를 완파하고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브라질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코파 아메리카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 대회인 2019년 코파아메리카 우승팀이기도 한 브라질은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10번째 정상을 노리고 있다.
이번 코파아메리카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의 공동 개최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와 반정부 시위 등을 이유로 개막 2주를 앞두고 개최지가 브라질로 변경됐다.
브라질 대표팀에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제주스(맨체스터시티),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알리송(리버풀)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운 브라질은 전반 23분 마르퀴뇨스(파리생제르맹)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마치고 시작된 후반 16분에는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서며 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네이마르는 이 골로 대표팀 통산 A매치 득점을 67골로 늘리며 브라질 대표팀 역대 득점 1위인 ‘축구 황제’ 펠레(77골)와는 10골 차이다.
네이마르는 후반 44분 가브리엘 바르보사의 쐐기골을 넣는 데 기여하면서 팀 승리에 일조하기도 했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대회를 앞두고 선수와 코치진 포함 1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베네수엘라는 사실상 2군에 가까운 선수들이 나서며 브라질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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