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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삼고초려 끝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영입했다.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은 21일 이 전 실장의 캠프 합류 사실을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 전 실장은 30년 넘게 공직에서 예산조정 등 나라 살림을 맡아서 하신 분이다”며 “윤 전 총장이 이 전 실장 영입을 위해 삼고초려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실장은 선임 열흘 만에 사퇴한 이동훈 전 대변인 등 공보라인을 제외한 윤 전 총장 캠프의 첫 영입 인사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전 실장은 기획재정부 2차관과 예산실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다.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국무조정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 전 실장은 윤 전 총장 캠프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경제정책 전문가이며 해당 분야의 경험이 풍부해 정책 및 공약 수립 등을 총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변인은 이 전 실장의 공식 직책 및 업무 수행 등과 관련해 “캠프 사무실이 구성되거나 체계를 완전히 구축한 상태가 아니다”며 “앞으로 많은 역할을 하실 것이다”고 전했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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