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편향 정치인·교사 퇴출 범국민운동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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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자긍심 없는 공직후보자
이념·진영논리에 푹 빠진 무자격 교육자
교실까지 침투한 ‘막말 제조자’ 솎아내야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7-06 00:02:02

김원웅 광복회장의 “소련군은 해방군, 미군은 점령군” 망언과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이를 동조한 발언에 이어 이번엔 엄격한 정치·사상적 중립이 요구되는 교육 현장에서 정치 편향적 사건이 터져 학부모들이 분노하고 있다. 국가 해체·상식 파괴·편 가르기 등 좌파정부의 속성이 그대로 교실까지 침투한 것이다.

정계·학계·종교계·시민단체는 물론 순수해야 할 교육계마저 이념과 진영논리에 빠진 일부 인사들의 막말과 망동으로 혼탁해지고 있다.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는 1일 기말고사 도덕 과목 시험에 유력한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X파일 논란’과 사상 첫 30대 야당 수장이 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병역비리 의혹’을 예시로 든 문제를 출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 교사로서 자질이 의심된다.

정약용의 ‘목민심서’와 플라톤의 ‘국가론’을 묻는 5점이나 배점된 주관식 문제에 시중에 떠도는 정치적 의혹을 시험문제 지문으로 인용한 것이다. ‘최근 정치권에 윤석렬 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의 병역비리 등의 쟁점을 염두에 두며’ 문제를 풀라는 내용이다. 학교 측에선 ‘기간제 교사’라고 핑계를 대면서도 “대학 강단에도 섰던 분”이라며 감쌌다.

해당 과목은 2학년 140명 중 70여명이 수강해 6일 재시험이 치러진다. 정치 편향적인 교사 한 명과 학교 당국의 감독 소홀로 가뜩이나 학업 스트레스로 힘든 수험생들을 더욱 힘들게 한 셈이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문제를 만든 문제적 교사는 교단에 세워서는 안 되며 이런 문제로 아이들을 평가하도록 방치한 학교와 교육 당국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발끈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2년 전 전교조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좌편향적인 사상을 강요했던 인헌고 사태, ‘천안함이 무슨 벼슬이냐’며 천안함 함장을 비하한 고등학교 교사 등 이 정권 들어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정치 편향 교사들의 만행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련 교사 징계와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다.

천안함 함장 비하 사건은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일으켰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안함이 폭침이라 치면, 파직에 귀양 갔어야 할 함장이란 XX가 어디서 주둥이를 나대고 XX이야. 천안함이 무슨 벼슬이냐? 천안함은 세월호가 아냐 XX아”라는 욕설투성이의 글을 작성해 논란을 불렀다.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학교 앞에서 망언 교사 파면 및 천안함 망언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였다. 최원일 전 함장은 해당 교사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하는 사태로 번졌다.

교육 현장에서 이런 사태는 심심찮게 터진다. 앞서 2019년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선 3학년 한국사 시험문제에 교과과정과 전혀 상관없는 일본 불매운동 관련 사이트인 ‘노노재팬’에서 검색할 수 없는 브랜드를 찾는 문제와 ‘화이트리스트’, ‘지소미아 협정’을 묻는 문제, 그리고 검찰을 비아냥대는 서지현 검사의 SNS 글을 지문으로 제시한 뒤 윤석열 검찰총장의 이름을 보기로 제시한 문제 등을 출제해 8문항이나 재시험을 치른 바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도교육감, 학교 현장의 전교조 등 좌파가 득세하고 있다. 이들은 북한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국체를 부정하거나 폄하하는 등 반 국가적 언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 특히 참교육을 모토로 출범한 전교조의 좌경화는 심각하다. 따라서 교육시민단체들은 힘을 모아 좌편향적인 정치교사들을 교단에서 퇴출시키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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