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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불과 7개월 앞두고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해방 직후의 미군은 ‘점령군(Occupying Forces)’이며 점령군인 미군과 ‘친일세력’이 합작으로 탄생한 것이 대한민국이라고 주장을 하며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북한의 주장과 동일하며 전교조를 비롯하여 이 땅의 모든 좌파정치그룹들, 지금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는 악의에 찬 집단들과 동일한 역사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그들은 언제나 선동을 목적으로 역사를 날조하고 마치 진실인양 떠든다. 그리고 그러한 위선을 앵무새처럼 그대로 반복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을 앓는 것처럼 보인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일컫는 말이다. 그를 포함하여 이 땅의 좌파들, 사실 서구의 좌파와는 달리 중국, 북한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그들에게 있어 근현대사에 대한 인식은 ‘왜곡’ 그 자체이다. 심각한 리플리 증후군을 앓는 환자들처럼 거짓을 사실인양 스스로를 세뇌하고 국민을 선동하고 국가의 정체성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정상이 아닌 사람들에게 난도질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그들은 이러한 상식 밖의 인식과 행동을 지난 70년간 끊임없이 지속하고 있는가? 독일 나치의 히틀러와 괴벨스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그 말, ‘거짓말도 계속 반복하면 대중은 진실로 믿는다’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괴벨스는 확성기 연설, 횃불 퍼레이드, 대규모 집회, 포스터, 라디오, 영화 등을 주로 활용했다. 작금에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 정부나 좌파정치그룹들의 작태들은 레닌, 스탈린의 인민재판식 선동과 함께 이성보다 감성과 본능을 자극하는 행위로 대중을 선동하여 결국 국가를 패망으로 이끌었던 나치의 선전선동전략과 완벽하게 합치된다. 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대한민국은 태어나면 안 되는 국가였으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간 이들은 모두 점령군과 야합한 친일분자들인가? 역사의 진실은 무엇이며 그들의 역사관은 근본적으로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가?
역사의 진실 속으로
조선(대한제국) 정부는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하고 당대 ‘동북아 최강 국가’로 부상했던 일본 제국과 1904년 5월에 대한시설강령, 그해 8월에 제1차 한일협약, 1년 후인 1905년 11월에 제2차 한일협약, 2년 후인 1907년 7월에 제3차 한일협약, 또 2년 후인 1909년 7월에 기유각서를 연이어 체결한다.
그리고 1910년 8월 22일 ‘한일병합조약’(韓日倂合條約), 일본어로는 ‘한국 병합에 관한 조약’(韓国併合に関する条約)을 체결하고 정치, 외교, 군사, 경제 등 국가 통치에 필요한 모든 권한을 일본제국에 넘기고 ‘제국의 일원’으로 공식 편입된다. 다시 말해 타국과의 전쟁으로 봉건주의 왕조가 무너지고 국권을 빼앗긴 것이 아니라 수년간에 걸쳐 많은 ‘공식 외교문서에 조인’을 하고 조선왕조 스스로 일본 천황가에 편입되었던 것이다.
이후 조선 왕조와 왕실 친인척들은 ‘왕’의 칭호를 그대로 유지하고 각종 귀족 작위를 받았으며 일본 천황가의 여성과 결혼한 영친왕의 경우 일본 황실 의전 서열상 일본 천황 다음으로 대우를 받았으며 황실 회의에도 참석하고 천황 다음으로 많은 세비를 받으며 큰 저택에서 호화로운 삶을 영위했다.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투하 이후 일본을 점령한 美 군정(軍政) 주도로 ‘일본 황실 해체 작업’이 시작되면서 천황가 규모 축소, 세비 지급 중단, 저택 몰수 등이 진행되자 영친왕은 미 군정을 찾아가 자신은 원래 조선(대한제국)의 왕이었으니 그 권한을 회복시켜 달라고 까지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분개한 이승만 대통령은 나라를 팔아넘긴 일파라며 입국 자체를 금지시킨다. 그리고 미국 내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황무지와 같았던 이 땅에 자유주의, 민주주의의 기틀을 만들도록 했다. 5000년간 봉건주의 국가였던 한반도에서 말이다.
이재명의 점령군(Occupying Forces) 주장은 정치적 선동일 뿐
이재명 도지사의 미군 ‘점령군(Occupying Forces)’ 주장은 그 단어로서의 해석은 맞다. 그러나 이재명이 주장한 점령군의 개념은 태평양 전쟁에서 승리한 미군이 일본제국 영토인 일본열도와 조선반도에 주둔한 군사적 의미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치, 문화, 경제, 사회, 국방 등 모든 분야의 자주권을 빼앗았다’는 북한 공산당의 주장을 그대로 되풀이 한 것에 불과하다.
1945년 8월 15일 히로히토 천황이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으나, 원자탄의 직접적 피해를 받은 일본 열도가 아닌 조선 반도에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당시 공식적인 일본제국의 영토였던 한반도에서는 조선총독부(1945.9.28. 해체)와 조선군사령부(1945.9.9. 해체)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 본토에 원폭이 투하되었지만 조선군사령부가 그대로 존속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들을 상대할 수 있는 군사력은 조선반도 어디에도, 상해 임시정부에도 없었다. 역사의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임정에도 광복군이 있었고 이들이 한반도를 되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상상의 나래를 편다.
그러나 당시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의 공식 숫자는 339명에 불과했다. 30만도, 3만도 아닌 단 339명뿐이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설립이후 제대로 된 군사훈련을 받은 사람들은 일본 육사 출신이거나 일본군에 복무했던 사람들이 전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대 국방부장관’은 광복군 참모장 출신인 ‘이범석 장군’이 임명되는 등 좌파들이 선동하는 것과는 사실 그 자체가 다르다. 실제로 태평양 전쟁을 치룬 전쟁 경험이 있는 조선인 일본 장교들도 그의 휘하에서 대한민국 국군 창설에 동참했을 뿐이다.
해방 이후 남북한 정부 수립의 진실
실제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정부 주요 인사들은 모두 일본제국의 고위직 출신들이 아닌 상해 임시정부 대통령 출신인 이승만을 비롯해 이시영 임시정부 내무총장, 광복군, 항일 운동가들로 구성됐다. 반면 봉건주의 국가 조선의 명칭을 그대로 유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은 당시 서열 2위인 김일성의 동생 김성주의 경우 일본 헌병 보조원 출신이었으며 서열 10위의 장헌근 사법부장은 중추원 참의 역임 등 거의 대부분이 일본제국에 충성했던 인물들로 구성되었다.
북한 공산당의 숙주와 같은 이 땅의 좌파정치그룹들이 그토록 대한민국 탄생의 진실을 왜곡하고 반일주의 조장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공산주의자들과 좌파들의 아주 특이한 행동양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들의 악행을 아무런 연관성도 없는 사람들에게 뒤집어씌우고 자신들은 아무 죄도 없으며 순수하다고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한반도 분할론’을 최초로 제기한 것은 1945년 해방 이후 미국도, 일본도 아닌 1900년 7월 러시아였다. 동북아 강국으로 부상하는 일본을 견제하고 부동항(不凍港) 확보를 목적으로 은밀히 일본 정부에 제시하나 그해 12월 당시 일본의 수상인 ‘이토 히로부미’의 반대로 러시아의 ‘한반도 분할론’은 무시되었다.공산주의자들에 의해 러시아 제국이 몰락하고 소비에트연방공화국(소련)이 탄생한 이후에도 ‘러일전쟁의 악몽, 부동항 확보, 공산주의 확산’ 등을 위해 소련은 적극적으로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빌미로 북한 지역을 점령한다.
해방군이라는 미명아래서 말이다. 그러나 북한 지역에 주둔한 소련군은 북한의 자유민주주의자들을 탄압하고 기독교를 탄압하고 공산주의를 확산시키는데 혈안이 된다. 이때 등장한 인물이 ‘소련군 88여단’ 소속 ‘김일성(金日成)’이다.
김일성 그는 누구인가? 그는 소련군에 의해 한인 인텔리 피검정책에 따라 체포되어 1942년 강제수용소에서 숙청되었던 일본 육사 출신으로 ‘백마 탄 장군’으로 불리던 ‘김경천(金擎天)’을 철저하게 모방하고 대체한다. 공산주의자들의 삶은 거짓과 선동 그것으로 요약된다.
역사는 그러하다. 해방 이후 이 땅에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정착시킨 선구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자. 그리고 그들을 업적을 왜곡하고 잘못된 역사관을 가르치는 세력을 반드시 몰아내자. 그것이 우리 후손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시대적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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