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협회와 함께 ‘맞춤형 공시상담 지원’ 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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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답변을 통해 문의 사항 쉽게 해결할 수 있어”

윤승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7-15 16:41:25

▲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협회와 함께 마련한 ‘맞춤형 공시상담 지원’ 방안 주요 내용은 △기관 간 위탁 및 협력 업무 범위 △질의 접수 및 회신 업무 처리 절차 △질의 회신 품질 제고 등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 △ 기타 제반 업무 협력 등이다. [스카이데일리DB]

금융감독원(금감원)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와 함께 공시담당자가 공시 업무를 쉽고 편하게 질의하고 일관된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공시상담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장회사 공시담당자가 공시 문의사항 발생 시 금감원 또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및 코스닥협회에 상담을 요청할 때 동일한 문의에 대해 금감원과 협회가 각각 회신함에 따라 기관별 답변 내용에 혼선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맞춤형 공시상담 지원’ 방안 주요 내용은 △기관 간 위탁 및 협력 업무 범위 △질의 접수 및 회신 업무 처리 절차 △질의 회신 품질 제고 등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 △ 기타 제반 업무 협력 등이다.

이에 따르면 최초 문의 창구를 협회로 일원화하고 협회는 공시상담 업무에 맞춰 상담 전용 유․무선 창구를 마련하는 등 협회 홈페이지를 개편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 공시담당자가 공시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최근 질의 및 답변을 FAQ로 작성하고 각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공시 규정 확인, 공시서류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질의를 공시 담당자에게 회신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질의는 금감원에 전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협회에서 전달한 질의를 분석해 공시담당자에게 직접 회신하고 회신 내용을 협회와 주기적으로 공유한다. 또한 질의 회신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필요시 협회 직원을 대상으로 공시제도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협회와 협업을 공고화하기로 했다. 추후 지분공시, 발행공시 등으로 협업 범위 확대 예정이다.

협회는 빈도가 높거나 다른 기업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질의 등은 주기적으로 FAQ에 추가해 공시담당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금감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시담당자는 문의창구 일원화로 접근 편의성이 개선되고 협회 및 금감원의 맞춤형 답변을 통해 문의 사항을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협회는 회원사의 공시 관련 질의에 일관된 답변을 제공하고 금감원과의 협업을 통해 상담 업무의 품질을 제고할 수 있고 금감원은 협회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공시 담당자의 애로 사항 등을 적시에 수렴해 제도 개선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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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준 기자 sjyoon@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