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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의 새 보험회계기준(K-IFRS 제1117호 ‘보험계약’) 제정에 따른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달 제정된 새 보험회계기준에 따라 공시 의무가 생긴 보험사가 일관되고 충실하게 공시할 수 있도록 ‘사전공시 모범사례’를 마련·배포한다고 밝혔다.
보험사는 ‘외부감사법’(K-IFRS 제1008호), ‘보험업법 감독규정’(제7~44조) 등에 따라 새 회계기준 관련 도입 준비상황, 영향 등을 사전공시해야 한다. 사전공시 내용은 2023년 시행일까지 단계적으로 구체화 된다.
올해는 2023년부터 달라지는 회계정책의 주요내용, 내년에는 회사가 적용할 회계정책과 기존 회계정책과의 주요 차이점 등을 알려야 한다.
새 보험회계기준은 부채를 원가가 아닌 현행가치로 측정하며, 수익을 현금주의가 아닌 발생주의로 인식한다.
도입 준비상황에 있어 올해에는 도입 추진팀 구성, 결산시스템 구축, 관련 교육 실시, 경영진 보고 등 제반 준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공시하고, 내년부터는 올해 기재한 추진계획의 이행 여부, 추가 준비상황 등을 공시한다.
재무적 영향은 올해까지 예비적 재무영향평가, 회계기준 변경에 영향 받는 주요 계정 잔액을, 내년에는 구체적 재무영향평가, 주요 계정별 재무수치 증감 등을 사전 공시해야 한다.
금감원은 ‘사전공시 모범사례’를 통해 보험사의 공시작성 편의 도모, 비교 가능성 제고와 함께, 이해관계자의 정보비대칭 축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은실 금감원 보험리스크제도실 팀장은 “앞으로 새 보험회계기준 도입준비 현황과 사전공시 사항 등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며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과 관련 협회 등으로 구성된 ‘보험 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을 통해 보험감독회계 등 관련 법규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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