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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높이뛰기로 한국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우상혁 선수(25)가 화제다.
우상혁은 1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5를 넘어 4위를 차지했다.
대한육상연맹은 2일 “2020년 6월 11일 시행한 한국 신기록 포상금 지급 기준에 따라 우상혁과 김도균 코치에게 2000만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우상혁과 그의 코치인 김도균(42)이 각각 2000만원의 ‘한국 신기록 포상금’을 받는다.
경기 당일 우상혁은 2m19, 2m24, 2m27에 이어 2m30까지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올림픽 시작 전, 우상혁의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은 2m31이었다.
그는 2m33 1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렸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2m33을 훌쩍 넘어 개인 기록을 세웠다. 우상혁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2m35를 1차 시기에 넘었다.
이로써 1997년 6월 20일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이진택이 세운 2m34를 넘어섰다. 우상혁은 무려 24년 동안 멈춰 있던 대한민국 육상 신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우상혁은 2017년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에 이어 2019년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높이뛰기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2020년에는 NSW 오픈 선수권대회 높이뛰기 결승 1위를, 2021년 출라 비스타 하이퍼포먼스 육상경기대회(2차) 높이뛰기 결승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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