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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대북 제재 면제 기간을 1년 연장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의 소리(VOA)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유엔아동기금(UNICEF. 유니세프)의 대북 제재 면제 기간을 1년 연장했다고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대북제재위원회는 2022년 8월 5일까지 보건과 영향, 식수, 위생 등 유니세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사업을 하는데 필수적인 물품에 대한 대북 반출 금지 면제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물자 생산과 운송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유니세프가 면제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결정에 따른 결과라고 통신이 전했다.
유니세프는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재 면제 연장을 신청해 사흘 만에 승인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유니세프는 북한에서 최대 14개군 내의 주민 약 39만 5000명과 117개 탁아소, 71개 학교, 44개 병원에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북한의 응급 분만과 신생아 치료를 위해 인큐베이터, 산소발생기, 초음파 스캐너 장비 등 여러 의료 기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백신을 보관하고 있는 북한 의료 창고에 백신 보관 냉장고를 제공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며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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