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N 라인 ‘더 블랙’ 50대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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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 주인공 캐릭터에서 디자인 요소 착안
개봉일 맞춰 이달 9일부터 판매…메타버스 제페토에선 더 블랙 가상 시승

오창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9-07 12:20:12

▲ 7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쏘나타 N 라인은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에 신스틸러로 등장한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쏘나타 N 라인 더 블랙.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N 라인의 외장 디자인 특화 모델 ‘더 블랙’을 50대 한정으로 판매키로 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 N 라인은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에 신스틸러로 등장한다.

쏘나타 N 라인 더 블랙은 쏘나타 N 라인 프리미엄 트림을 기반으로 영화 주인공인 ‘스네이크 아이즈’ 캐릭터에서 착안한 검은색 외장에 빨간색 요소를 더한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프로젝션 타입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다크 크롬 색상의 현대차 엠블럼과 강렬한 색상의 레드컬러 포그램프 가니쉬도 탑재됐다.

측면부는 매트 블랙 색상의 19인치 휠, 도어 핸들,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이 레드컬러 브레이크 캘리퍼와 시각적 대비를 이룬다.

후면부에는 현대차 엠블럼과 쏘나타 레터링에 다크 크롬 색상이 적용돼 전면부와 통일감을 줬다. 카본 리어 스포일러로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나파가죽 스웨이드 시트가 탑재됐다. 또 앞좌석 통풍 시트와 운전석 전동 시트,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등이 장착됐다.

이 외에도 △전방 충돌 방지 보조(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현대차의 지능형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현대차는 쏘나타 N 라인 더 블랙의 가격을 개별소비세 3.5% 기준 3568만원으로 책정했다. 더 블랙은 영화가 개봉하는 이달 9일부터 5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7월 21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2주 간 진행한 N시티 서울 특별 전시를 통해 더 블랙을 고객에게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이달 말까지 경기 현대차 고양 오토스퀘어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달 14일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콘텐츠 리뉴얼을 통해 더 블랙을 구현하고 더욱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페토 이용자들은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빙 존’, ‘다운타운’ 등 인기 맵에서 더 블랙을 시승할 수 있다. 더 블랙의 디자인을 활용한 ‘비디오 및 포토 부스’에서는 영상 등도 제작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N 라인 더 블랙은 더욱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쏘나타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창영 기자 cyoh@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