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2021 IDEA 디자인상’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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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블루링크 앱·카퍼 디자인 시스템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 파이널리스트 수상
아이오닉 5 콘셉트가 ‘45’ 자동차 운송 부문 동상 수상…글로벌 경쟁력 입증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9-22 11:45:57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2021 IDEA 디자인상’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아이오닉5.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글로벌 디자인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는 ‘2021 IDEA 디자인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3개의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상은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이다.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하고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종합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최고의 상인 금상을 받았다. ‘현대 블루링크 앱’과 ‘카퍼 디자인 테마가 적용된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자동차와 사용자 간의 최고의 연결성을 제공하는 ‘현대 블루링크 앱’은 2021 IDEA 디자인상 파이널리스트 수상 외에도 2021 iF 디자인상과 2021 레드 닷 어워드를 수상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았다.

이동 중 차 안에서 최적화된 디지털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카퍼 디자인 테마가 적용된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올해 초 2021 iF 디자인상 본상에 이어 2021 IDEA 디자인상 파이널리스트도 수상하며 사용자 친화적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5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 ‘45’는 지난해 ‘IDEA 디자인상’에 이어 자동차·운송 부문 동상을 받으며 글로벌 전기차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유의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아이오닉 5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디자인상’의 최고상을 수상하며 현대차의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상엽 현대 디자인 담당 전무는 “새로움을 창조하기 위해 고객과 함께한 현대 디자인의 45년간의 여정을 돌아봤다”며 “아이오닉 5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을 초월한 디자인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아이오닉 5의 IDEA 수상은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남양연구소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합해진 결과다”고 말했다.

양준규 기자 jgy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