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가 오늘 신임 ...'))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가 오늘 신임 총리로 공식 취임하고 내각을 출범한다. 주요 요직에는 아베 측근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NHK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의 총재로 선출된 기시다는 이날 오후 임시 국회에서 총리로 지명선거를 통해 100대 총리로 취임한다. 이는 기시다가 지난달 12일 집권 자민당 총재로 취임한 후이다.
현재 하원 격인 중의원 전체 465석 중 275석(무소속회 포함)이라는 과반수를 점하고 있는 자민·공명 연립여당의 뜻에 따라 기시다의 총리 지명이 굳어진 상황이다.
상원 격인 참의원도 여당 측 의석이 245석이라는 전체의 56.7%(139석)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여당 측 투표 참여 의원의 상당수가 차기 총리 지명자로 기시다를 지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이날 임시국회 중·참의원에서의 결과에 따라 중의원 원칙이 우선으로 적용된다. 오후 1시부터 소집되는 중의원 선거가 끝난 후, 1시 40분 차례로 참의원 선거가 시작되므로 최종 결과는 오후 2시 넘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명선거가 끝난 뒤 기시다는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와 회담 후 바로 회담을 열어 새 내각 구성을 협의하고, 신임 관방장관이 새 내각의 각료 명단을 발표한다.
이후 기시다는 고쿄(皇居)에서 나루히토(德仁)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친임(親任)식과 각료 인증식을 마치고 나서 자민당을 포함한 연립여당의 새 내각을 공식으로 발족하게 된다.
기시다 신임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각의(국무회의)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후 관저에서 첫 각의를 개최한다.
일본 언론들이 보도한 기시다 내각의 주요 면면을 살펴보면 기시다와 가까운 인사들까지 포함해 제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영향력이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총리관저 2인자인 관방장관에는 아베의 측근이었던 마쓰노 히로카즈 전 문부과학생이 내정됐고, 재무상에는 아소 다로 파벌 소속 스즈키 순이치 전 환경상이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방위상(호소다파)과 모테기 도시미쓰 현 외무상은 유임하는 방안으로 굳어졌다. 이에 앞서 기시다 자민당 총재는 자민당 2인자인 간사장에 아마리 아키라 당세제조사회장을 기용한 바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