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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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뿐만 아니라 다세대·연립·단독·다가구주택 증여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한국부동산원 거래 현황(신고 일자 기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의 비(非)아파트 증여 건수는 4만1041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3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이는 같은 기간 매매·판결·교환·증여·분양권 전매 등을 포함한 전체 거래(31만2392건)의 13.1%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국의 비(非)아파트 증여 비중은 2015년 7.9%에서 2018년 11.7%로 올랐으며, 2019년부터 꾸준히 13%대를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올해 1∼8월 비아파트 증여 건수가 8041건을 기록해 2013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전체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도 8월까지 11.2%를 기록해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연간 비중이 11%를 넘을 전망이다.
아파트 증여의 경우 1∼8월 기준으로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전국 6.8%, 서울 13.9%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다.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증여가 증가하는 이유로 정부의 규제 일변도 부동산 대책을 꼽는다. 대책에 따라 압박을 받는 집주인들은 세 부담을 덜기 위해 보유나 매매보다 유리한 증여를 택하고 있다.
다방 관계자는 “다주택자를 겨냥한 고강도 세금 인상 대책과 향후 집값 상승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아파트뿐 아니라 다세대·연립, 단독·다가구 증여 비중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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