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
서울시가 시내 정비사업 단지의 개발 사업을 더 빠르게 추진하도록 돕는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원회’를 신설했다.
서울시는 6일 제 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7일에 정비사업 특별분과 위원회 신설 내용을 공개했다.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원회란 서울시청 내 도시계획위원 중에서 5~9명을 선출해 구성되는 위원회다.
현재까지 도시계획위원회는 30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었다. 기존의 위원회는 다수의 전문가로 구성 돼 있었던 만큼, 다양한 관점으로 사업을 검토할 수 있었지만 의사결정이 늦어진다는 문제점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신설된 것이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원회다. 특별분과위원회는 도시계획위원회 내에 신설돼 본회의 심의의결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위원회가 쟁점사항을 집중검토 후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이 밝힌 내용의 조치 때문이다. 오 시장은 지난달 신림1구역을 방문해 ‘공공기획’을 ‘신속통합기획’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특별분과위원회도 신속통합기획의 개선 내용 중 하나라고 시는 밝혔다.
특별분과위원회의 지원을 받는 구역들은 민간재개발 후보지를 포함한다. 민간재개발 후보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9일까지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되는 구역들은 특별분과위원회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 구역들이 위원회의 지원으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별분과위원회와 통합심의를 도입해 정비사업 심의기간이 절반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업자의 도시계획 결정부터 사업인가 과정까지 서울시가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1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