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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채 필기시험인 ‘삼...'))
삼성그룹의 올해 하반기 대졸신입사원(3급)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내달 6∼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전날 2021년도 삼성 주요 계열사 3급 신입 채용 지원자 중 직무적합성평가 통과자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GSAT 일정을 안내했다.
올해도 GSAT는 온라인에서 2시간(사전준비 60분, 시험 60분) 동안 실시된다. 수험자들은 이틀에 나눠 개인 컴퓨터로 시험에 응시한다. 감독관 1명이 9명의 응시생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감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2년째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 GSAT를 통과하면 오는 11~12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당락이 결정된다.
삼성은 현대차, SK 등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채용시장의 안전성을 위해 공제 제도를 유지하겠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 공채는 삼성이 지난달 240조원 투자계획을 발표 이후 첫 정기 채용이라는 점에 유독 눈길이 쏠린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공채를 진행 중이다. 삼성은 국내 대규모 투자를 통해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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