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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가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도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유지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5 p, 0.10% 내려간 35,258.61로 폐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9p(0.34%) 상승한 4486.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47p(0.84%) 오른 15,021.81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기 둔화와 경제지표, 금리, 기업의 실적 발표 등을 주목했다.
중국 3분기 성장률은 2분기 7.9%에서 대폭 감속한 4.9%에 머물렀다. 세계 경제를 견인하는 중국 경기의 회복 둔화에 유럽과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보인 여파가 미 증시에도 미쳐 매도를 선행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62%로 올라서며 증시에 부담이 됐다. 국채금리 상승세 속에서도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애플과 구글 알파벳은 각각 1.18%, 1.00% 상승했다.
특히 이번주 발표될 기업들의 실적 보고를 주시하며 시장이 반응했다. 이번주 실적 보고를 앞둔 테슬라와 넷플릭스 주가는 각각 3.21%, 1.54% 늘었다.
이번 주에는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J&J), 유나이티드 항공,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의 기업 실적이 발표된다. 이후에는 테슬라, 버라이즌, IBM, 바이오젠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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