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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이 올라가고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선 항공권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침체됐던 항공업체도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G마켓과 옥션은 지난달 국제선 항공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도 29% 올랐다.
항공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감소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활성화되고 한국도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국제선 항공권 매출은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의미하는 ‘위드 코로나’가 시행될 경우 항공업체도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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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인원 증가율 기준 인기 여행지는 캐나다가 131%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이 74%로 2위를 차지했고 베트남(17%)이 3위를 차지했다. 자가격리 부담이 없는 휴양지인 괌과 몰디브는 지난달 인기 여행지 1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출발 시기를 살펴보면 올해 12월과 내년 1월의 항공권 평균 매출이 160% 올랐다. 겨울방학과 연말 시즌에 맞춰 여행 계획을 잡은 사람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대별 구매 비중은 50대 이상 고객이 50%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50대 이상 고객 비중은 33%였다. 이들의 선호 여행지는 미국, 독일, 스페인 등이었다. 유학생 자녀를 방문하거나 관광 및 휴양을 위해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 3040세대가 45%를 차지했고 1020세대 비중은 5%로 나타났다.
G마켓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데다 백신 접종률이 오르면서 해외 여행 계획을 세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흐름에 주목해 안전한 여행을 위한 정보 등 양질의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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