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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7~9월) 현대캐피탈의 리스와 렌트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전기자동차의 잇따른 출시 등에 힘입어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25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3분기 리스·렌트 상품의 계약 건수는 평소보다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온라인 계약 실적에서 리스·렌트의 비율이 98.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리스·렌트 상품이 상반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는 이유로 현대캐피탈은 리스·렌트 자체의 상품성과 고객 편의를 지향한 디지털 프로세스의 고도화를 꼽았다. 이 상품은 신청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로 진행할 수 있다. 올 3월 기존 프로세스를 30% 가량 간소화하는 등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신차 구입보다 리스·렌트를 통하는 방법이 비교적 신속한 출고가 가능하다. 현재 내연기관을 포함한 신차는 출고까지 통상 8개월 가량을 대기해야 하는 반면, 전기차 리스·렌트는 14일 이내로 출고 가능하다. 전기차 보조금 신청 대행 서비스도 신차 출고를 더욱 편리하게 돕는다.
또한 현대캐피탈은 리스·렌트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 특성을 분석·공개했다. 연령별로는 30대(24%)와 40대(37%)가 전체 이용 회원의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50대가 23%, 60대 이상이 10%, 20대가 7%로 나타났다. 기존 주요 고객층이 40~50대인 것에 비해 전기차는 MZ세대로 일컫는 20~40대 초반의 호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72%, 여성이 28%로 남성 회원의 비중이 여성보다 2.5배 이상 높았고, 차종별로는 아이오닉5와 EV6를 가장 선호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제네시스 첫 전동화 모델인 일렉트리파이드(ELECTRIFIED) G80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캐피탈 ‘디지털 자동차금융’으로 차량을 계약한 선착순 100명에게 50만원 충전 카드 또는 8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썬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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