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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 센트랄모텍[308170]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가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센트락모텍은 테슬라의 협력사다.
26일 오전 10시 22분 기준 센트랄모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50원(8.15%) 오른 2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56%로 마감한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테슬라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12.66% 오른 1024.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은 1조100억달러(약 1183조원)까지 올랐다. 앞서 테슬라는 3분기에 순이익 16억달러(약 1조8793억원)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3억3100만달러) 대비 5배 가까이 급증한 규모다.
센트랄모텍은 알루미늄 컨트롤 암이라는 부품을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다. 알루미늄 컨트롤 암은 기존 스틸 제품보다 1kg가량 가벼워 차량경량화가 필수적인 전기차 등에 공급되는 중이다. 테슬라를 포함해 현대차, 기아차, 루시드, 리비안, GM, BMW, 포드 등에서 생산하는 차종에 해당 부품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트랄모텍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839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5억원, 4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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