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14개 광역시도·산업단지공단, 지방투자 확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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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MOU 협약식·투자지원제도·14개 지자체 합동 설명회 등 진행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10-26 15:44:32

▲ 중기연·14개 광역시도·산업단지공단이 지방투자 확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산업통상자원부. ⓒ스카이데일리

풍부한 기술력과 인력을 갖춘 중견기업의 지방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투자설명회가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중견기업 유치를 위한 지자체 합동 투자설명회’를 안동 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2021 국가균형발전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투자 및 고용 효과가 큰 중견기업의 지방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 지원정책과 지자체 투자환경 등 국가 전반의 지방투자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자리다.

투자설명회는 지방투자에 관심이 있는 중견기업 50여개사, 14개 광역 지자체, 중견기업연합회, 산업단지공단이 참여했으며 상생협력 협약식과 투자유치 MOU 협약식을 시작으로, 투자지원제도 설명, 14개 지자체의 합동 설명회에 이어 기업-지자체간 1:1 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각 단체는 상생협력 협약식을 통해 지방투자 발굴, 기관 간 협력 등 지방투자 촉진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으로 협약했다.

또한 전라북도-대주코레스, 전라북도-아데카코리아, 경상북도-웰츄럴바이오간 투자 착수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업과 지자체는 이 MOU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투자 착수와 이에 따른 각종 보조금 지원을 진행하게 된다.

산업부는 기업지방투자 관련 대표적 지원정책인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과 국내복귀지원 보조금에 대해 지원 대상 및 조건, 지원 비율 등 제도 전반을 설명했다. 산업단지공단이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지자체의 차별화된 지원제도, 교통·물류·인력 현황 등 투자 여건을 소개했다. 이에 더해 중견기업과 관심지자체간 맞춤형 1:1 투자 유치 상담 및 컨설팅이 진행됐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견기업은 지역선정, 투자 혜택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고 지자체는 지방투자 의사가 있는 여러 중견기업들과 접촉할 기회를 얻게 됨에 따라 중견기업과 지자체간 상호 윈-윈 효과 거둘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진규 산업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풍부한 기술력과 인력을 갖춘 중견기업이 지방에 투자한다면 양질의 일자리가 다수 만들어질 것이다”며 “역량 있고 건실한 기업의 지방투자를 통해 기업의 장기 성장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의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양준규 기자 jgy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