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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42주기 추모제가 26일 오전 10시 30분 구미시 박대통령 생가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한 가운데 코로나19팬데믹 위기로 생가 입장객 수를 50명으로 제한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현장에는 헌화와 분향을 하기 위해 참석한 추모행렬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추모제를 직접 참관하지 못한 추모객들은 주차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제례진행모습을 확인했다.
이날 파독 간호사협회와 광부협회에서는 성규환 초대협회장을 포함한 23명이 참석해 세계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이끈 박대통령의 영전에 고개를 숙였다.
박대통령 생가보존회 박동진 이사장은 “동서와 남북의 이념을 넘어 통일조국을 바라보며 박대통령을 민족중흥의 영웅으로 모실 수 있도록 박대통령의 유업을 계승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추도사에서 “박정희역사자료관에 대통령의 유품 5649점을 비롯한 6600여점의 자료가 보존·전시돼 그의 정신과 업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완공되면 새마을테마공원과 함께 전국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올해는 조국 근대화와 산업화의 선구자이신 박대통령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역사자료관이 개관을 한 뜻 깊은 해이다”며 “어려운 시기에 세상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던 혁신가였던 고인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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