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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호조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3p(0.04%) 상승한 35,756.8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31p(0.18%) 뛴 4574.79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사흘 연속, 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01p(0.06%) 오른 15,235.71로 거래를 마쳤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를 끌어올렸다. UPS는 실적이 당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으면서 6.9%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장이 마감한 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등 대형 IT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됐다. 현재까지 나온 기업들의 실적은 대부분 양호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약 30%가 실적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80% 넘는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이날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수그러들면서 3개월 연속 하락했던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이달 상승세로 반전되고,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도 14%나 증가해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경제 지표가 고무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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