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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에게 1등석 항공권 2장과 1000만원이 넘는 ‘보너스’를 쏜 통큰 사장님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여성 보정속옷 브랜드 스팽스(Spanx)의 설립자 새러 블레이클리(50)가 전 직원에게 일등석 항공권과 여행 경비로 1만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회사 지분 매각을 기념해 직원들에게 선물을 준 것이다.
스팽스는 블레이클리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블레이클리는 그동안 사업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직원들에 대한 감사함을 울먹이며 이야기한다.
그는 “모든 직원에게 전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1등석 항공권을 제공하겠다”며 “여행가서 근사한 저녁 식사를 하고, 호텔에도 묵고 싶으리라는 마음을 잘 안다. 그래서 모두에게 1만달러를 제공하겠다”고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사장의 깜짝 발표에 직원들은 환호성을 올렸으며, 일부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직원들은 각자 여행지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보라보라섬 등을 꼽으며 감사함을 표했다.
앞서 스팽스는 20일 블레이클리가 보유한 지분 50%가량을 사모펀드 블랙스톤에 12억달러(약1조4000억원)에 팔았다. 블레이클리는 지분 매각 뒤에도 지속해서 스팽스의 CEO로 회사 경영을 계속 맡기로 했다.
한편 블레이클리는 스팽스의 창업자로 2012년 타임지 선정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100인’중 한 명으로 뽑혔으며, 2014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힘있는 여성’ 93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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